[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 23일 마감한 올 하반기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공개채용에서 총 5259명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내년 상반기 중 보잉 737-800 항공기 추가도입과 이에 따른 노선확대 등에 대비해 조종사 20명, 객실승무원 40명 등 총 60명 내외의 채용을 진행한바 있다.

이번 조종사 20명 모집에 135명이 지원해 6.8대1, 객실승무원은 40명 모집에 5124명이 지원해 128.1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객실승무원의 경우 국내외 항공사 전·현직 경력자가 93명에 달했다. 국내 항공사 출신은 대한항공이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타웨이항공 등에서 고른 지원을 보였다.

외국항공사 출신은 카타르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이 가장 많았으며 그밖에 KLM 네덜란드항공 일본항공 가루다항공 베트남항공 싱가폴항공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총 17개 항공사에서 지원자가 나왔다.

조종사 서류전형 합격자는 이날 저녁 8시에 발표될 예정이며 SIM 평가 및 필기평가, 1차면접, 2차면접 후 오는 11월9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객실승무원 서류전형 합격자는 27일 저녁 8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2차례의 면접 및 신체검사 통과자에 대한 최종합격자는 11월11일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