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글로벌 현장경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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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글로벌 현장경영 눈길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12.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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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멕시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만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 효성그룹
멕시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만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 효성그룹

2019년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에게 글로벌 현장경영 확대의 해였다.

31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국내외 주요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각 해외 사업장과 관련된 최고 지도자, 경영자를 직접 만나 발로 뛰는 경영을 한해 동안 활발하게 펼쳤다.

조 회장은 최근 멕시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만나 멕시코 정부가 국가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Rural ATM 프로젝트' 등 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앙정부와 떨어진 지역주민에게 ATM을 통해 직접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효성 TNS가 ATM 8000대 공급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종합 석유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CEO와 탄소섬유 공장 설립 검토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6월에는 베트남 브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와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경제의 새로운 심장으로 떠오른 웨강아오다완취 지역 선전에 방문해 천루구이 시장을 만나 경제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조 회장은 2017년 1월 회장 취임 이후 총 7개국, 14명의 각국 지도자와 기업 CEO를 만났다. 분기마다 1번씩 글로벌 현장 경영을 실천한 셈이다.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위안자쥔 중국 저장성장을 만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했고, 2월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스판덱스 공장 건립 관련 계획을 밝혔다. 인도 스판덱스 공장은 올해 9월 가동을 시작했으며 연간 1만8000톤 규모 스판덱스를 생산할 수 있다.

조 회장은 "고객에게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바를 미리,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글로벌 현장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효성그룹 측은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벌여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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