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얼굴주름 없애고 노안을 동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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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얼굴주름 없애고 노안을 동안으로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20.01.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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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고령화 사회가 정착되면서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꾸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성형수술도 예외는 아닌데, 외모는 그 사람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보다 젊고 탄력 있는 외모를 만들기 위해 성형수술을 ‘美테크’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중장년층과 남성성형의 수요증가다. 과거 ‘성형수술’하면 마치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최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은 물론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안티에이징(anti-aginf)'에 초점을 맞춘 주름성형은 중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로 노안의 주범인 주름을 없애고 탄력을 회복시켜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상안검성형술, 하안검성형술, 눈썹거상술, 이마거상술, 안면거상술, 목거상술 등이 이에 해당되며 환자의 니즈나 연령, 성별, 주름유형, 피부탄력 등에 따라 수술방법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윗 눈꺼풀이 처져 지쳐 보이거나 시야를 가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상안검성형술을, 눈 밑이 불룩 튀어나와 마치 심술 주머니처럼 보인다면 하안검성형술을, 이마주름과 미간주름이 심하다면 이마거상술을, 노화로 인해 주름이 깊고 피부 처짐이 심한 편이라면 안면거상술을, 목주름이 많고 가로 또는 세로방향으로 목 피부가 늘어졌다면 목거상술로 해결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주름성형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는 안면거상술(face lift)은 얼굴 곳곳에 자리 잡은 표정주름과 아래로 처진 피부탄력을 동시에 끌어올려주는 수술요법으로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일명 ‘동안성형’으로 통한다. 

안면거상술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번의 수술로 리프팅과 주름개선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눈가주름의 원인이 되는 안륜근을 제거해주면 눈가주름을 영구적으로 없앨 수 있으며 윤곽3종 수술 후 눈 밑 꺼짐, 볼처짐, 이중턱, 하방처짐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안면거상술을 통해 한 번에 교정이 가능하다. 

이때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불필요한 자가지방을 채취해 앞 광대나 이마, 턱 끝 부위에 이식해주면 훨씬 젊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급격한 체중증가로 턱 부위의 피부가 늘어지거나 양악수술 부작용으로 이중턱이 생긴 경우 목거상술을 병행하면 얼굴축소효과와 탄력 있는 목선을 기대할 수 있다. 

안면거상술의 성공 여부는 스마스층 피판을 얼마나 고르게 박리해 당겨주느냐에 달려있다. 스마스층 바로 밑에는 안면신경이 자리하고 있어 자칫 잘못하면 안면신경을 손상시킬 위험이 높다. 또 피부 피판을 고르게 박리하지 않을 경우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딤플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는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의 경우 반드시 성형전문의와 마취전문의가 동시 입회 하에 수술이 진행돼야 하며 응급의료사고에 대비해 수술실에 응급의료장비가 구비돼 있는지도 꼼꼼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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