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편의점에서 유명 디저트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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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편의점에서 유명 디저트 즐기세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1.0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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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신개념 디저트 음료 '디어푸딩'·CU '쫀득한 마카롱 2탄' 선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디저트를 내놓으며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푸딩과 음료가 결합된 신개념 디저트 음료 '디어푸딩'을 선보였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푸딩과 음료가 결합된 신개념 디저트 음료 '디어푸딩'을 선보였다. ⓒ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푸딩과 음료가 결합된 신개념 디저트 음료 '디어푸딩'을 선보였다. ⓒGS25

흔들어서 마시는 캐러멜 푸딩 콘셉트로 개발된 디어푸딩은 곤약 분말, 팩틴 등을 함유해 부드럽고 말랑한 푸딩의 식감을 그대로 음료에 구현해냈다.
 
또한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 후 흔들지 않고 마시면 마치 푸딩을 떠먹는 것 같은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지만, 여러 번 세게 흔들면 푸딩이 살짝 씹히는 달콤한 캐러멜 풍미의 음료로 즐길 수 있다.

상품 온도와 흔드는 정도에 따라 내용물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인 재밌고 새로운 콘셉트의 디저트 음료다.

GS25가 디저트에 집중한 이유는 매출 증가가 한몫했다. GS25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2019년 125.6%, 2018년 161.7%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재 GS25는 티라미수, 롤케이크, 브라우니, 조각 케이크, 슈크림, 타르트 등 35종의 다양한 디저트 상품을 판매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CU는 '쫀득한 마카롱'(3200원)을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CU
CU는 '쫀득한 마카롱'(3200원)을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CU

이에 맞서 CU는 '쫀득한 마카롱'(3200원)을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쫀득한 마카롱은 점포에서 연일 품절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12월 편의점 인기 상품인 바나나우유, 수입 맥주, 도시락 등을 제치고 CU의 전체 상품 매출 순위 3위에 올라있다.

이는 1020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SNS 등에서 시식 후기가 공유되며 출시 이후 최근 한 달간 매출이 매주 2배씩 증가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 12월 일평균 매출 신장률은 전월 대비 434.8%에 달하며, CU 냉장 디저트의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80.6%, 전월 대비 92.9%로 약 2배가량 껑충 뛰었다.

이에 CU는 이달까지 운영하는 시즌 한정판 쫀득한 마카롱 2탄을 새롭게 내놨다. 맛을 더욱 다양화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크림치즈, 초코크림, 요거트크림 3가지 맛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업계에선 이러한 편의점 업계의 행보에 대해 시중에서 비싸게 판매되는 디저트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맛있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 욕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가심비 등의 욕구를 가진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맛과 가격을 만족시킨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하고 합리적인 디저트 제품을 계속해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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