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24절기상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인 월요일(6일)은 오후부터 전국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다만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큰 추위는 없겠다.

비는 이날 오전 전라도부터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전라도·경남·제주 10~30㎜, 충북·경북 5~10㎜, 서울·경기·강원도 5㎜미만이며, 강원 산지에서는 1㎝가량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오기 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제주도 산지 일대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ｍ, 남해·동해 앞바다 0.5~1.5ｍ정도로 관측되며, 먼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 0.5~2.5ｍ, 동해 1.0~2.0ｍ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오후 서해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