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POSCO를 철강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6일 POSCO는 전거래일보다 3500원 하락한 23만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5000원(2.11%) 떨어진 2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76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철강부문 실적 부진 및 에너지 부문 실적 둔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철강업황은 POSCO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수급 둔화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중국업황은 1분기 대체로 양호할 것"이라면서 "중국 외 지역 업황 반등으로, POSCO의 4분기 실적 부진은 중국의 수출량 감소에도 경기 둔화에 직면한 인도, 러시아 등 신흥국 저가 수출 물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업황은 내수 특정 산업, 기업 의존도가 낮고 수출 비중이 높은 POSCO에게 가장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POSCO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