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들이 찾는 운동…다이어트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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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들이 찾는 운동…다이어트에 효과적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1.0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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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SNS에서 핫한 운동법과 다이어트 효과 소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설동훈 기자]

SNS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운동들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365mc
SNS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운동들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365mc

2020년 경자년 새해가 시작됐다. '올해에는 꼭 운동해야지' 라고 결심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재미없고 지루한 운동이 싫은 사람들은 새롭고 독특한 운동을 찾기 마련이다. 요즘 '핫한' 운동은 체중감량에 얼마나 효과적일까? 새로 발굴되는 운동일수록 조금만 운동해도 효과적일까? 최근 SNS에서 핫한 운동법과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본다. 

아름다운 보디라인 만드는 '리듬체조'

리듬체조가 '프로선수'만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은 버려도 된다. 최근에는 운동 좀 한다는 언니들이 선호하는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손연재 선수도 은퇴 후 리본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리듬체조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리듬체조에는 필라테스, 요가, 기계체조, 댄스의 성격이 모두 들어 있다. 스트레칭과 점프, 근력운동이 더해지는데 기구의 힘을 빌리기보다 자신의 몸을 활용하는 만큼 유연성을 높이고 순수 근력을 키우는 데 유리하다.

김 대표원장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발레·요가·필라테스 등 체조의 성격을 띠는 종목은 근육을 정돈해 예쁜 몸의 선을 만드는 데 분명 유리하다"며 "하지만 1주일에 2~3번 이들 운동만 한다고 해서 체지방이 금세 빠지는 것을 기대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과체중인 사람은 식단 조절과 유산소 중심의 운동이 우선이고, 어느 정도 목표 체중에 도달했을 때 이를 시행하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1시간만 해도 뱃살 쏙, 번지피지오

해외 다이어터들의 사랑을 받던 '번지피지오'가 한국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번지피지오는 번지 점프와 물리치료를 뜻하는 '피지오테라피'가 결합된 운동이다. 보호 팬츠인 하네스에 천장에 달린 번지 줄을 연결해 줄의 탄성을 이용해 몸을 움직인다.

탄탄한 번지 코드의 탄성 때문에 가만히 서있는 것조차 쉽지 않다. 탄성을 버티며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며 놀이기구를 탄 듯 움직이게 된다. 유산소·근력 운동이 동시에 이뤄지고 제대로 운동하면 시간당 800~1000kcal까지 소모할 수 있다. 관절이 약하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코드의 탄성이 관절이 받는 중력을 줄여줘 부담 없이 나설 수 있다.

김 대표원장은 "번지피지오 등 칼로리 소모가 높은 운동은 전반적으로 체중을 줄여야 하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며 "무엇보다 운동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면 꾸준히 시행하게 돼 더욱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격한 운동 후에는 운동 후 나도 모르게 생기는 '보상심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힘들게 운동한 뒤 '이 정도면 살이 많이 빠질 것'이라고 여겨 음식 섭취에 관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탄탄한 허벅지 만드는 '승마'

승마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운동이다. 과거에 비해 접근성이 높아져 주말마다 이를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다.

승마를 하는 사람을 보면, 단순히 말 위에 앉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엄청난 균형감이 필요하다. 대체로 스쿼트 자세와 비슷한 기본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돼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일상 속 웨이트 트레이닝만으로 발달시키기 어려운 잔 근육까지 고루 자극해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빠르게 걷거나 뛰는 말의 움직임에 밀착해있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 효과도 상당하다. 2009년 농촌진흥청과 제주대에서 실험자 10명을 대상으로 주 2회씩 6개월 동안 승마를 시행한 결과, 체지방량과 복부비만율이 각각 7%, 2%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와 달리 새로운 피트니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매일 재미있고 색다른 운동이 쏟아지는 추세다.

김 대표원장은 “무작정 새로운 운동부터 찾기보다 자신이 꾸준히 시행할 수 있는 '나와 잘 맞는 종목'을 찾는 게 관건”이라며 “무엇보다 체중감량이 목표라면 운동에 앞서 균형 잡힌 영양섭취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동은 근력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아름다운 몸의 선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는 식단이 뒷받침됐을 때의 이야기"라며 "특정 운동을 한다고 해서 복부·허벅지·팔뚝이 마음먹은 대로 날씬해지는 게 아니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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