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단기사채 발행금액 1123조원…전년대비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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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단기사채 발행금액 1123조원…전년대비 0.5%↑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1.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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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4조5000억원…전년과 같은 수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단기사채 연도별 발행량 추이 ©한국예탁결제원
단기사채 연도별 발행량 추이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9일 지난해 단기사채 총 발행금액이 1123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써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평균 발행금액은 4조5000억원이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단기사채 발행량은 지난 2013년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꾸준히 증가해 7년간 총 5872조5000억원이 발행됐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일반 단기사채는 937조9000억원이 발행돼 전년(974조5000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유동화 단기사채의 경우 전년(143조원) 대비 29.5% 늘어난 185조2000억원이 발행됐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은 1119조9000억원으로, 1114조7000억원이 발행된 전년도에 비해 0.5% 늘어났다. 신용등급별로는 A1, A2, A3 이하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 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업종별 발행량에서는 증권사가 649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동화회사(185조2000억원), 카드·캐피탈(114조5000억원), 공기업(61조6000억원), 기타금융업(61조3000억원), 일반기업(51조4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외화표시 단기사채의 경우, 14억1550만달러 발행돼 6억950만 달러 발행된 전년에 비해 132.2% 증가했으며, 총 누적발행액은 22억9110만달러로 집계됐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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