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내 유일 ‘등대공장’ 포스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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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내 유일 ‘등대공장’ 포스코 방문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1.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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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유일의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인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스마트 혁신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빛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이라는 의미로, 세계경제포럼에 의해 선정된다.

이날 행사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 및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문 대통령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등을 안내하며,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자체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을 통해 지난 50년간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공장의 데이터를 수집, 정형화하해 최적의 공정조건과 생산과정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철강과 스마트 IT기술 융합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스마트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상생협력 추진 현황, AI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 고로인 제 2고로에서 실제 쇳물이 생산되는 과정도 소개됐다.

스마트데이터센터는 포항제철소 내 공장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얻어진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하는 곳으로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고로는 딥러닝 기반 AI 기술로 고로의 노황을 자동제어함으로써 원가절감, 품질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행사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 중소기업인 동국산업 안상철 대표, 종합폴스타 김철규 대표를 비롯, 포스코 스마트공장 협력중소기업인 이씨마이너 민광기 대표, 비전에스티 김중구 대표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 강건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및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비거래 59개사를 포함해 총110개사에 대해 구축을 완료했고, 오는 2023년까지 총 200억 원을 출연해 100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스마트 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스마트팩토리 경험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지원함으로써 우리의 산업 생태계 경쟁력 제고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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