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귀성 교통편 마련에 고민 중인 고객이라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다. 바로 완성차 업계가 매년 명절마다 무상 운영하고 있는 귀성 차량 지원 이벤트다. 올해도 어김없이 완성차별 설 시승단 모집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시사오늘〉은 신청 마감이 임박한 이벤트부터 순서대로 정리해 봤다.

우선 설 시승단 신청 기한이 가장 촉박한 곳은 한국지엠이 진행하고 있는 쉐보레 설맞이 고객 시승 이벤트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3일(월)까지 쉐보레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나 전국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해 설 시승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한국지엠은 응모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볼트EV △말리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5개 라인업 중 한가지 차종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시승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모바일 상품권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이 주어져 눈길을 모은다. 시승 및 경품 당첨자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현대차의 설 시승단 모집은 오는 14일까지다. 현대차는 국내 완성차 업계의 맏형답게 총 250대의 귀성 차량을 준비했으며, 시승기간도 23일부터 29일까지 6박 7일간으로 가장 길다. 고객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고객들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는 입장이다.

설 시승단 신청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시승을 원하는 차종과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준비된 차종은 △쏘나타 △쏘나타HEV △베뉴 △코나 △코나HEV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어 쌍용차가 마련한 설 시승단은 오는 16일에 모집 마감된다. 쌍용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코란도 21대 △렉스턴 스포츠 칸 9대 등 총 30대를 무상 대여해준다. 시승 기간은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간이다. 추첨 결과는 17일 발표되며, 당첨된 고객에는 주유상품권 5만 원과 웰컴스낵도 추가로 지급된다.

올해 설 시승단 신청 마지막 기회는 기아차의 설 귀향 시승 이벤트가 마감되는 17일이다. 기아차는 이번 설 시승단을 위해 신차인 3세대 K5 150대를 비롯 △K7 프리미어 20대 더 K9 20대 △스팅어 10대 등 총 200대의 인기 차종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200명의 고객을 선정해 20일 발표할 예정이며, 시승단에는 23일부터 1월 28일까지 5박 6일간의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기아차는 중증 장애인 가정에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15대를 제공하는 ‘초록여행 귀향 지원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 그 의미를 더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9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풍성한 설 연휴를 즐기시길 바라며 인기 모델들의 우수한 상품성도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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