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아이케이, 스포츠토토 입찰 참여…“사회공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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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아이케이, 스포츠토토 입찰 참여…“사회공헌 기여”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1.1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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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반도체검사장비업체 와이아이케이는 제주반도체, 농협은행, 투비소프트와 '스포츠토토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1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입찰에는 케이토토, 에이스침대, 제주반도체, 제이준코스메틱스, 주연테크, 한국코퍼레이션 등 6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낙찰자는 오는 7월부터 5년 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스포츠토토 사업을 맡게 된다.

이중 와이아이케이가 포함된 스포츠토토코리아 컨소시엄은 제주반도체가 사업운영사로, 와이아이케이가 최대주주로, 농협은행이 자금대행사업자로, 투비소프트가 시스템운영사업자로 참가한다. 사업 역량이나 경험이 충분한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는 게 컨소시엄 측 설명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 컨소시엄 측은 "와이아이케이는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장비 국내 1위 업체고, 농협은행은 국내 최다 점포 보유 시중은행이며, 투비소프트는 기업용 사용자 경험(UI·UX) 개발 플랫폼 국내 1위로 40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기업"이라며 "여기에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기업 GS넷비전,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 NHN에이스, 그리고 케이뱅크은행 등이 주주로 참가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종합 보안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 ATM 제조업체 에이텍에이피, 국내외 복권시스템 구축과 운영 경험이 있는 메타씨앤에스, 스포츠토토시스템과 동행복권, 마사회 등 사행사업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를 맡아온 굿어스데이터 등 강소기업들도 스포츠토토 시스템 분야별로 주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주반도체 등이 이미 기획재정부 복권수탁사업자로 동행복권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스포츠토토 사업권까지 추가로 따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컨소시엄 측은 아무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 컨소시엄 측은 "동행복권은 스포츠토토 사업에 참여할 수 없고, 입찰에 참여하는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주주 구성이 동행복권과 완전히 다른 별개 회사"라며 "복권사업 경험이 있는 제주반도체, 투비소프트, 케이뱅크은행 등의 스포츠토토코리아 주주 참여는 스포츠토토의 가치 증진과 혁신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배 와이아이케이 회장은 "스포츠토토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하는 공익사업으로, 수탁사업을 잘 운영하는 것 자체가 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활동이기에 입찰에 참여했다"며 "사행산업 경험과 노하우, 각 분야별 국내 최고 수준 인프라와 기술력을 갖춘 주주사 등을 기반으로 스포츠토토 사업의 건전한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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