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LG전자, 해외 소재 우리 문화재 올레드에 담았다…SKT, 5개 통신사와 5G MEC ‘초협력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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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LG전자, 해외 소재 우리 문화재 올레드에 담았다…SKT, 5개 통신사와 5G MEC ‘초협력 체계’ 구축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1.1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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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관람객들이 AR(증강현실) 제스처 인식기술과 소리 시각화 기법이 적용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기사진표리진찬의궤’를 감상하고 있다. ⓒ주영한국문화원
관람객들이 AR(증강현실) 제스처 인식기술과 소리 시각화 기법이 적용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기사진표리진찬의궤’를 감상하고 있다. ⓒ주영한국문화원

LG전자 영국 런던 주영한국문화원서 우리 문화재 알려

LG전자가 22일까지 영국 런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기사진표리진찬의궤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여해 조선시대 문화재를 알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영국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문화재인 ‘기사진표리진찬의궤’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LG전자, 영국국립도서관, 중앙대학교 이보아 교수 연구팀이 협업해 준비했다.

특히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와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문화재를 눈앞에서 보듯이 생생하고 정확한 색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문화재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R(증강현실) 제스처 인식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관람객의 제스쳐에 따라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에 재생되는 화면을 바꿀 수 있어 관람객이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편하게 골라서 관람할 수 있다.

LG전자 E&M센터장 조택일 전무는 “우리 문화재를 세계에 알리는 전시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LG전자의 앞선 기술이 인터렉티브 아트에 널리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KT, 5개 통신사와 5G MEC ‘초협력 체계’ 구축

SK텔레콤은 아태 통신사 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소속 통신사인 싱텔(싱가포르), 글로브(필리핀), 타이완모바일(대만), HKT(홍콩), PCCW글로벌(홍콩) 등 5개사와 함께 ‘글로벌 MEC TF’를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초대 의장사는 SK텔레콤이 맡는다.

이번 ‘글로벌 MEC TF’는 ‘브리지 얼라이언스’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MEC 개발 ·구축에 성공한 SK텔레콤에 관련 기술 전수를 요청하고, 여러 통신사가 합류하며 결성됐다.

‘글로벌 MEC TF’에서 SK텔레콤은 싱텔, 글로브 등 연내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회원사에게 5G, MEC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각사의 역량을 모아 MEC기술,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경 없는 MEC플랫폼’을 위한 표준 규격 제정에도 주도적 역할을 한다.

MEC는 무선 데이터 전송 지름길을 만들어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SK텔레콤 이강원 클라우드랩스장은 “연말까지 약 350개 통신사가 5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어 우리회사와 5G와 MEC 협력을 하고 싶다는 요청도 크게 늘고 있다”며, “한국 중심으로 협력 체계가 커지며, 우리나라 5G·MEC 기술도 글로벌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리지 얼라이언스의 옹걱 취 (Ong Geok Chwee) CEO는 “이동통신 산업 역할이 연결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인프라 기반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국경을 넘은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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