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T-MS, 국내 첫 Xbox 개발자 행사 ‘초협력’…KT, 고성능 광중계기 도입으로 실내 5G 품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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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SKT-MS, 국내 첫 Xbox 개발자 행사 ‘초협력’…KT, 고성능 광중계기 도입으로 실내 5G 품질 높인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1.15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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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SK텔레콤 전진수 클라우드 게임 사업담당이 Xbox개발자 회의에서 자사 게임 사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 전진수 클라우드 게임 사업담당이 Xbox개발자 회의에서 자사 게임 사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SKT-MS, 국내 첫 Xbox 개발자 행사 ‘초협력’

SK텔레콤은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리는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를 후원하고,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사업 제휴 모델 및 계획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Project xCloud’의 한국 내 독점 사업 운영 파트너인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이 참여해 국내 게임 개발자들에게 게임 분야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다.

전진수 사업담당은 향후 게임 개발을 위해 양사간 공동 투자를 확대하고, 게임 개발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Xbox 개발자 행사(‘Xbox Discovery Day’)는 Xbox 게임 개발자는 물론 게임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세미나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에서 개최한 첫 Xbox개발자 행사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독립 비디오 게임 개발자들이 스스로 윈도우와 Xbox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퍼블리싱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D@Xbox’ 프로그램 △Xbox 구독 서비스인 ‘게임 패스’(Game Pass)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믹서’(Mixer) △Xbox 개발과정 등을 설명했다.

SK텔레콤 전진수 클라우드 게임 사업담당은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게임을 선보일 것이며 ‘Xbox Discovery Day’가 그 시작”이라며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Project xCloud’를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고성능 광중계기 도입으로 실내 5G 품질 높인다

KT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실내 서비스 품질을 차별화 할 수 있는 고성능 광중계기를 개발 완료하고 실내 5G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실내에서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중계기는 기지국 자원을 공유해 사용하기 때문에 특정 장소에서 무선 데이터를 쓰는 사용자가 많으면 데이터 처리 속도가 저하되기도 한다.

KT가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해 도입한 고성능 광중계기는 4개의 안테나를 사용해 고용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하는 방식을 적용해 기존 중계기 대비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안테나를 외장형 또는 내장형으로 가변적 시설이 가능해 내장형으로 설치 시에는 미관을 해치지 않고 건물 내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건물 특성 상 구축이 힘든 곳에는 외장형으로 전환해 설치함으로써 데이터 수신율을 높이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KT는 2개의 안테나를 사용하는 기존 고출력 중계기로 전파가 닿기 어려운 건물 내 음영지역까지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광중계기를 대형건물 1층, 대형마트 등 데이터 사용자가 많은 실내 핫스팟 위주로 촘촘히 설치해 실내 5G 커버리지와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 서창석 전무는 “KT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통신장비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라며,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고성능 광중계기 도입으로 1등 5G 커버리지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실내외 어디서나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MIT 김상배 교수와 ‘차세대 로봇기술’ 공동연구

LG전자가 김상배 메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부 교수와 손잡고 차세대 로봇기술을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김상배 교수는 2006년 도마뱀처럼 벽을 타고 오르는 스티키봇(Stickybot)을 발명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스티키봇은 그해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2012년부터 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Biomimetic Robotics Lab)를 이끌며 4족 보행 로봇인 ‘치타’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와 김상배 교수는 지난해 말 연구과제 선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협업에 들어간다. LG전자 CTO 산하 로봇선행연구소에서 연구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미 보스턴에 ‘LG 보스턴 로보틱스랩(LG Boston Robotics Lab)’을 설립한다. 보스턴은 로봇관련 기업과 스타트업이 몰려있어 기술 연구가 활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로봇 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MIT 김상배 교수는 “글로벌 가전업계를 선도해 온 LG전자와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우리의 삶을 향상시킬 미래 로봇을 LG전자와 함께 고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김상배 교수와의 공동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보스턴에 로봇 연구거점을 마련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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