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행철 “다이어트 치료, 자신에 맞는 처방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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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행철 “다이어트 치료, 자신에 맞는 처방 선택해야”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1.15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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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식습관 개선도 병행해야 효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설동훈 기자]

정행철 원장. ⓒ군산지곡부부한의원
정행철 원장. ⓒ군산지곡부부한의원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다.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우려가 사회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이 말은 힘을 얻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얼굴과 균형 잡힌 체형을 가진 사람들에게 취업이나 입학, 그리고 업무 등에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여드름 치료를 통해 깨끗한 얼굴을 유지하려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에만 치중, 잘못된 방법을 시행하게 될 경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고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이어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본인의 체질이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식단을 대폭 줄이는 등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경우 체력저하와 무기력증 등을 초래,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이 많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또 무리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다이어트 치료한의원 군산지곡부부한의원 정행철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실패하게 되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정 원장은 다이어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며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고 건강한 체중 조절을 원할 경우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헀다.

정 원장은 다이어트 치료 환자들의 경우 여드름이 발생한 경우가 의외로 많은데 이의 치료 또한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치료를 시행 중이거나 혹은 잘못된 다이어트 시행 후 치료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여드름까지 발생, 이중고를 겪으며 다이어트와 여드름의 치료를 병행하는 예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드름 하면 으레 피부 자체의 문제로 생각하지만 여드름은 발병 원인이 다양해 단순히 피부만의 문제로 국한해서는 안 되며 피부만을 치료해서는 결코 증상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발병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신체 내부의 불균형 또는 면역력 저하, 장기 기능의 저하 등 체내 이상으로 여드름이 발생한 경우 인체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무너진 신체 밸런스를 바로 잡아 증상의 개선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모든 질병이 마찬가지겠지만 다이어트 치료 또는 다이어트와 연관이 있는 여드름 치료의 경우에도 겉으로 드러난 피부만을 중시할 경우 증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하는 정 원장은 “따라서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세심한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한편 평소 생활 속에서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한 생활습관 및 식습관의 개선 등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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