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수소도시는 미래 수소사회 조기 구현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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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수소도시는 미래 수소사회 조기 구현 디딤돌”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1.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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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6월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와 연계해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만찬에서 공동회장 자격으로 환영사를 하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6월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와 연계해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만찬에서 공동회장 자격으로 환영사를 하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도시의 중요성과 함께 이를 조기에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17일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 기사에서 "주요 국가들이 추진 중인 수소도시가 미래 수소사회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수소사회의 비전과 이점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이기도 한 정 수석부회장의 발언은 수소도시가 에너지 전환 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실증을 가능하게 해줄뿐 아니라,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줘 수소사회 조기 구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더불어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 생산, 유통, 활용이 이뤄지는 수소 생태계는 진정한 무탄소사회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이 같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며 "기후 문제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를 감안해 수소위원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제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수소사회 조기 구현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의 선도업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반 대중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수소전기차를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기 판매 목표에 치중하기 보다 원가 저감, 연료전지시스템 소형화 및 효율성 극대화 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수소전기차 보급과 관련된 장벽을 낮추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수소전기차와 관련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투자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수소위원회 회원사 확대와 신규 보고서 발간에 대한 기대감도 표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가 수소산업 가치사슬 전반을 대표하는 진정한 국제 협력기구로 발돋움했음을 자축하고자 한다"며 "수소위원회는 현재 81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40%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수소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30여개 회원사들의 2만5천여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수소위원회 최초의 ‘수소원가 경쟁력 보고서’의 발표 및 발간이 기대된다"며 "향후 각 기업 및 정부들이 수소 에너지 분야의 사업성을 예측하고 개발 계획을 수립할 때 이번 분석 결과물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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