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미국 <버라이어티>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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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미국 <버라이어티>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선정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1.17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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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오석근 영진위원장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버라이어티>가 주관한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버라이어티>가 주관한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오석근 영진위원장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버라이어티>(Variety)가 주관한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버라이어티>는 봉준호 감독이 해외 프로젝트였던 <설국열차>·<옥자> 이후 한국어로 만든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흥행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보여준 성취를 평가해 선정했다고 전했다.

오석근 위원장은 블랙리스트 사태로 진통을 겪은 영진위와 한국 영화계의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아시아 영화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한-아세안영화기구’ 설립을 추진하는 점 등을 주요 선정 사유로 들었다.

영진위 측은 이번 선정에 대해 “오 위원장이 그동안 쌓아온 폭 넓은 세계 영화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영화의 세계무대 마케팅에 공을 들여온 성과”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영화와 영진위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버라이어티>는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17개 부문으로 나눠, 총 500명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이번 500인 가운데 한국에선 봉 감독과 오 위원장 이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정태성 CJ ENM 부사장 등 4인이 선정됐으며, 오 위원장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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