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이 KT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23일 KT는 전거래일보다 100원 떨어진 2만61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38%) 하락한 2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CEO 선임에 따른 전략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올해 1분기부터 5G에 다른 손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안 연구원은 "새롭게 선임된 구현모 사장은 지난해까지 유무선사업 전체를 총괄해 사업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파악된다"면서 "이에 무선 사업 수익성 개선, 미디어 사업 성장 등 투자자들이 원하는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5G효과는 올해부터 실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면서 "다만 5G 과열 경쟁에 대한 우려가 상존해 숫자로 확인하기 전까지 투자자의 움직임은 더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 ARPU 턴어라운드, 올해 1분기 마케팅 비용 안정화 및 손익개선이 나타나면 통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