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後 분양시장, 공급물량 전년比 ‘2배’…“분양가 상한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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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後 분양시장, 공급물량 전년比 ‘2배’…“분양가 상한제 여파”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1.26 0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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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에 공급물량이 대거 몰린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4월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8만1592가구로, 전년 동기(4만7739가구)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중 절반 이상인 4만8288가구가 서울·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권이 2만1554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1만7797가구, 인천 8937가구, 대구 7160가구, 경남 5332가구 등 순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2월 1만9801가구, 3월 3만4956가구, 4월 2만6835가구 등이다.

이처럼 2~4월에 공급물량이 쏟아지는 이유는 오는 4월 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 기간이 종료되기 전 공급자들이 분양을 서두르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실제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동작구 흑석3구역 자이, 중구 힐스테이트 세운 등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분양 일정을 당긴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청약업무 이관 작업을 일정을 미뤘던 단지들이 몰린 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부동산114 측은 "서울과 과천, 위례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서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한 수요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매제한, 대출규제, 거주기간 강화 등으로 청약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에 일부 수요는 지방의 규제를 피한 지역으로 유입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을 비롯해 대전, 광주 등 주요 비규제지역의 청약시장이 국지적인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각 지역 주요 분양예정 단지들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2020년 2~4월 서울 수도권 지역 주요 분양 예정 단지 ⓒ 부동산114
2020년 2~4월 서울 수도권 지역 주요 분양 예정 단지 ⓒ 부동산114
2020년 2~4월 지방 지역 주요 분양 예정 단지 ⓒ 부동산114
2020년 2~4월 지방 지역 주요 분양 예정 단지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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