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레미콘 차량에 ICT 적용…‘안전과 효율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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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레미콘 차량에 ICT 적용…‘안전과 효율 잡는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1.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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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삼표 레미콘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 캡처 ⓒ 삼표그룹
삼표 레미콘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 캡처 ⓒ 삼표그룹

삼표그룹은 레미콘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커넥티드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레미콘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기존 시스템에 △레미콘 차량 이동 간격 유지 및 작업 상황 안내 △공사 현장 상황 실시간 체크 △차량 자원 공유를 위한 목적지 자동 길안내 △음성 메시지 안내 서비스 등 기능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기존 시스템은 앞서가는 차량(1대)의 운행 상황과 공사현장에 대한 기본 정보만 제공했지만, 업그레이드 버전은 앞뒤 4대 차량 이동 간격과 작업상황을 체크해 보다 안전한 운행을 가능케 했고, 목적지인 공사 현장의 상세 상황 정보 안내로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삼표그룹의 설명이다. 

안전 운전을 돕는 기능도 추가됐다. 좁은 길, 높이 제한 도로, 중량 제한 다리 등 위험구간 진입을 차단한다. 조작 방식도 음성 서비스를 추가해 운전 중 사고 위험성을 크게 낮췄다. 

삼표그룹 측은 "더 안전한 레미콘 차량을 만들고 대중으로부터 레미콘 차량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안전 운행을 할 수 있고, 교통체증 감소가 가능토록 한 만큼 교통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표그룹은 레미콘 차량에 커넥티드 시스템(Connected System)을 연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주행내역과 습관 등 주행정보를 수집하는 사물인터넷(IoT)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편의와 안전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커넥티드 시스템은 현행법에 따라 사업용 화물차와 버스 등은 의무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나, 레미콘 차량 같은 건설기계는 포함되지 않는다.

삼표그룹 측은 "레미콘 차량 운전자들의 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자발적으로 커넥티드 시스템 도입 정책에 동참한다"며 "커넥티드 시스템 도입으로 운전자의 안전 운전 습관을 유도하고, 차량 고장 예측, 운송정확도 개선 등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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