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민주당, 검증안된 인재영입으로 청년들 '감성팔이 광대'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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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민주당, 검증안된 인재영입으로 청년들 '감성팔이 광대'로 만들어”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01.3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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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치학교 4기, AI 면접으로 치밀한 인재 선별 및 집단지성 활용 토대 마련
정병국 "청년정치학교에서 검증된 청년정치 가능성과 비전 확대하겠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새로운보수당 정병국 의원은 2월 개강을 앞둔 청년정치학교 4기 지원자들의 실력과 인성을 검증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면 면접’과 함께 ‘AI 면접’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9일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불거진 청년 영입인재 원종건 씨 사건과 관련해 “준비 안 된 청년들의 보여주기식 인재 영입은 청년을 들러리로 세우는 구태정치를 넘어 싸구려 감성팔이 광대로 만들어 버린 무책임한 처사”라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정치의 세대교체이지 이벤트성 인재영입이 아니다”라고 수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각 정당들이 청년인재 양성에는 등한시하고, 이미 준비되어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을 내팽개치며 이벤트에만 집중하는 것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수호하기 위한 기만적 행위”라면서 “청년정치학교에선 검증된 청년정치의 가능성과 비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가 교장을 역임하고 있는 청년정치학교에선 △자기소개서 △AI면접 △대면면접이라는 까다로운 3단계 선별 방식을 채택했다고 강조하면서 “AI면접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과 정책개발 과정에서 집단지성이 발휘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정치학교가 청년정치의 대안이 되었듯 이런 검증 과정이 향후 정당의 공천과 인재영입에도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7년 개교한 청년정치학교(교장 정병국 의원)는 2019년까지 1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6개월의 심화 과정에도 불구하고 최고 경쟁률 6.6 대 1을 기록하는 등 여의도 대표 청년 정치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 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졸업생 중 5분의 1이 넘는 33명이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민주당, 바른미래당 등의 정당에서 당직자 및 보좌진으로 활동 중이다. 새보수당 청년당대표 이효원·김용태 공동대표 외에도 13명이 지난 지방 선거에 출마했으며, 자체적으로 시민단체를 결성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오는 2월 개학하는 청년정치학교에선 새보수당 유승민·한국당 김세연·민주당 박용진 등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자유와 공화 플랫폼 박형준 공동의장·서울대 강원택 교수·이화여대 윤정구 교수·명지대 신율 교수 등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강연 및 토론 시간이 준비돼 있다.

청년정치학교 4기는 30일(목) 지원을 마감할 예정이며, 31일 AI 면접진행, 2월 1일 대면 면접을 각각 진행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새로운 보수당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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