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공영쇼핑, 올해 설 소비 트렌드는 ‘미리 선물’…GS홈쇼핑,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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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오늘] 공영쇼핑, 올해 설 소비 트렌드는 ‘미리 선물’…GS홈쇼핑,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1.3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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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30일 공영쇼핑이 설 연휴를 앞둔 한 달 간(12.24~1.23)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밍크 제품(15만9000~556만 원)의 판매 금액이 60억(이하 주문 금액 기준)을 기록했다. ⓒ공영쇼핑
30일 공영쇼핑이 설 연휴를 앞둔 한 달 간(12.24~1.23)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밍크 제품(15만9000~556만 원)의 판매 금액이 60억(이하 주문 금액 기준)을 기록했다. ⓒ공영쇼핑

공영쇼핑, 올해 설 소비 트렌드는 '미리 선물'

공영쇼핑의 올해 설 소비 트렌드는 '명절 증후군' 극복을 위한 '미리 선물'로 밝혀졌다.

30일 공영쇼핑이 설 연휴를 앞둔 한 달 간(12.24~1.23)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밍크 제품(15만9000~556만 원)의 판매 금액이 60억 원(이하 주문 금액 기준)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고가품으로 분류되는 쥬얼리 세트(218만~738만 원)의 판매고도 20억 원을 넘어섰다.

밍크 제품과 쥬얼리 세트의 인기는 이른바 명절 증후군에 대한 보상심리로 명절 후 사치품의 판매가 증가하던 것이 이번에는 명절 전부터 미리 선물하려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연말 대목과 바로 이어진 이른 설 명절도 고가품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공영쇼핑의 밍크 의류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마르엘라로사티(29만9000~556만 원)의 경우 명절 가사 노동량이 집중되는 40~60대 여성의 구매 비중이 무려 61.8%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꾸준히 사랑 받는 건강식품도 갱년기 여성 건강을 위한 '빨강석류'가 4000세트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모았다. 설을 앞둔 엄마와 아내를 위한 선물임을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GS홈쇼핑,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GS홈쇼핑은 청년들의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 사업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참여자를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는 소셜벤처를 창업하고 싶은 예비창업가나 이미 창업을 했지만 전문가의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이 필요한 초기 스타트업, 창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청년들에게 교육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GS홈쇼핑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시작돼 올해 3기를 모집하고 있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는 사회적 경제 기업 '언더독스'와 사회적 금융기관인 '한국사회투자'과 함께 사회문제를 제조비즈니스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회혁신 창업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한 강연 및 교육을 받는 '창업교육', 이후 사업을 구체화 시키고 제품을 탄생시키기 위한 '시제품제작 및 사업화/고도화' 등 크게 두단계로 구성돼 내달 24일부터 7월까지 약 5개월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진행 중엔, 현직 창업가, 컨설팅 전문가, 법률 전문가, GS홈쇼핑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사회혁신 제조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20개 팀(개인)을 모집하며, 프로젝트 결과가 우수한 10개 팀에는 시제품 제작 비용 300만 원이 제공되며, 최종 1등 3000만 원, 2등 2개팀 1000만 원 등 등 결과 순위에 따라 사업화 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커머스 분야의 상품에 대한 사업성이 인정되는 경우 GS홈쇼핑 도네이션 방송 입점 기회도 제공된다.

롯데홈쇼핑, 업계 최초 공식수입원 통해 '구찌 선글라스' 론칭

롯데홈쇼핑은 올해도 소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찌, 프라다, 몽클레어 등 명품 브랜드 판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현지 본사가 지정한 공식수입원으로부터 상품을 공급받아 가품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 신뢰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내달 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패션 전문 프로그램 '엘쇼'(L.SHOW)를 통해 이탈리아 대표 명품 브랜드 '구찌'(CUCCI)의 2020년 선글라스 신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한다. 공식 수입원 상품으로, 고유번호를 통해 진품 여부 확인이 가능하고, 사후관리(AS)가 용이하다. 이날 판매되는 상품은 'GG' 로고가 각인된 '캣아이 메탈 선글라스', 구찌 특유의 삼색선을 적용한 '시그니처 선글라스' 등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의 지난 2019년 명품 브랜드 매출(주문건수 기준)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장,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0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까지 고가 명품 브랜드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지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 유치를 준비해 왔다. 기존 병행수입만으로는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가품에 대한 우려가 있어 1년 간의 노력 끝에 공식수입원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 브랜드 '엣지', 이른 봄 채비

CJ ENM 오쇼핑부문의 패션 브랜드 엣지가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채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오늘을 스타일링하다'(Every Stylish Moment)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TPO(time·place·occasion, 시간·장소·상황)에 맞는 트렌디 아이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봄 신상품을 예년보다 보름 빨리 선보이고, 상품군도 약 2배로 확대한다.

엣지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20분 봄 신상품으로 '울 블렌디드 더블 케이프 재킷'을 선보인다.  루즈 핏의 A라인 재킷으로 체형 커버가 용이하며, '뉴트로' 트렌드에 발맞춰 풍성하게 부풀린 퍼프 소매를 더해 여성미를 강조했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2020년 컬러로 선정한 '클래식 블루' 등 다양한 컬러를 조합한 체크무늬도 돋보인다. 울 혼방 소재로 이른 봄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활용도 높은 이너도 선보인다. 엣지의 스테디셀러 상품인 '후드 판초 니트 풀오버'는 올해 베이지·블루·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에 넉넉한 실루엣 덕분에 체형이 날씬해 보이며, 기계 세탁이 가능해 관리하기도 편하다. '자카드 니트 풀오버 4종 세트'는 팬톤의 트렌드 컬러에 레터링 디자인을 더했다. 3가지 원사(레이온·나일론·폴리에스터)를 혼합해 촉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높다.

엣지는 CJ ENM  오쇼핑부문이 지난 2011년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함께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브랜드 모델로 배우 김아중을 발탁하면서 연평균 50% 이상 성장, 2018년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 브랜드 중 처음으로 주문금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주문금액은 약 1800억 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오픈하고, 엣지를 활용한 인플루언서들의 일상 화보를 선보이며 브랜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롯데갤러리. 2020년 새해 맞아 다양한 전시회 진행

롯데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롯데갤러리에서 2020년 새해를 맞이해 다양한 전시회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광복점에서는 오는 2월 6일부터 3월 1일까지 졸업과 입학을 주제로 한 '머신 드로잉 작품' 및 '조형물 작품'을 선보이는 <안녕, 친구들(HELLO FRIENDS)>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안녕, 친구들> 전시회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부산미술대전 특선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조현서'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것이 특징으로, 세대간의 관계변화와 감정을 사랑이란 화두로 유머러스한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로 담아냈다.

특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재봉틀을 붓이나 연필처럼 사용하는 '머신 드로잉'이라는 작가만의 기법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실을 물감삼아 실의 굵기와 재봉틀의 속도 등을 조절해 만들어낸 바느질 선으로 현대인들의 표정과 몸짓을 구현했다.

또한, 롯데갤러리 영등포점에서는 오는 2월 9일까지 만인의 버킷리스트 오로라 여행을 주제로 한 '권오철 사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신의 영혼 오로라전(展)>을 진행한다. 오로라의 절정의 순간을 선보여 2020년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롯데갤러리 광주점에서는 오는 2월 26일까지 <복된 살이 길한 그림> 전시회를 진행해 광주전통민화협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9인의 민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0년 경자년 새해, 삶의 멋과 순수한 민낯을 보여주는 민화를 통해 새해의 복을 염원하고, 더불어 저마다의 귀한 일상을 새시로 다독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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