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IFRS17 회계결산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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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IFRS17 회계결산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 개최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1.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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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부터 협업 추진…“새로운 경영관리쳬계 수립 기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하나생명은 (대표이사 주재중: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 째) 1월 30일, IFRS17 회계결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보고회를 개최했다.  ©하나생명
하나생명은 (대표이사 주재중: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 째) 1월 30일, IFRS17 회계결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보고회를 개최했다. ©하나생명

하나생명은 지난 30일 을지로 본사에서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할 결산시스템을 오픈하며 '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하나생명은 지난 2018년 6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IFRS17 회계결산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해 분석 및 설계, 개발, 테스트단계로 추진해왔다. 3회에 걸친 통합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오는 2022년부터 모든 보험사에 적용될 IFRS17 회계결산은 메인시스템인 결산시스템 외에 부채현금흐름을 생성하는 계리시스템, 현금흐름 가정을 관리하는 계리가정시스템 및 경제적가정시스템이 동시에 구축돼야 한다. 

이와 관련, 하나생명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각각의 시스템에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윌리스타워스왓슨, 밀리만코리아, 무디스가 파트너로 참여해 구축·도입을 완료했다. 

하나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부채결산 부분을 계리솔루션으로 구현했고 경제적가정시스템을 무디스 솔루션으로 도입했다는 점이다. 

부채결산 부분은 보험업계가 일반적으로 In-House 시스템으로 구축하지만 하나생명은 계리솔루션인 RAFM으로 개발해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관련 시스템의 관리가 가능하고 기준서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의 경제적가정시스템 도입은 할인율에 따른 변동성을 예측 가능하도록 해 장래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나생명 이의창 IFRS17 추진팀장은 "IFRS17 회계결산시스템에 대한 3회의 통합테스트를 통해 정확도 및 완성도 높은 결산시스템이 구축됐고, IFRS9과 함께 IFRS17 병행 결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IFRS17결산과 함께 재무 영향 분석을 통해 상품수익성을 개선하고 부채 기반 하에서 자산운용 방향을 설정하는 등 새로운 경영관리 체계 수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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