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KT, 통신·IT융합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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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KT, 통신·IT융합 협력 강화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1.11.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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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시스코(회장 John Chambers)와 KT(회장 이석채)는 8일 통신-IT 융합 전략을 발표하고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 전문회사 ‘kcss(kc smart service)’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발표한 통신-IT 융합은 시스코의 IT 솔루션·장비 역량과 KT의 통신 인프라 및 ICT 플랫폼 구축·운영 노하우를 결합하는 전략적 제휴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마트 스페이스 전문회사 kcss 설립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및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한다. 
 
‘kcss(kc smart service)’는 글로벌 스마트 스페이스 시장 개척을 위해 스마트 시티·빌딩·테넌트 등에 주력한다. 총괄 경영은 KT가 맡으며, 국내에 본사를 두고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각 사이트별로 현지 거점을 운영한다. 양사 세부 협의가 끝나는 대로 내년 1월 중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kcss는 2014년부터 매년 약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KT는 이를 통해 2021년까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 스페이스 시장에서 누적 매출 2조원 대의 비즈니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코와 KT는 이 밖에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B2B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IT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 초까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KT 이석채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장기적인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KT는 시스코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핵심 솔루션의 글로벌 상품화뿐만 아니라 사업경험 축적과 인력 육성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 존 챔버스 회장은 “시스코와 KT는 오랫동안 함께 일해왔고 네트워크가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 발전에 토대가 돼야 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발달됨에 따라 KT와의 협력관계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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