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6.70 출발…“단기적 충격 불가피, 증시변동성 계속될듯”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11일만에 재개된 중국증시가 첫 개장일 대폭락했다.
3일 상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59.83포인트(8.73%) 떨어진 2716.70으로 출발했다. 중국증시에 대한 하락은 어느정도 전망됐지만, 실제 하락폭은 예상을 넘어 선 수준이다. 앞서 개장한 홍콩과 대만증시는 각각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2.82%, 5.75% 폭락한 바 있다.
당초 상해종합지수는 지난달 24~31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우한폐렴)의 영향으로 휴장한 바 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한폐렴 확진환자는 전세계적으로 1만4543명으로, 2일 기준 사망자는 300명(304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국에서만 사망자가 한꺼번에 발생하는 등 춘절 기간 악재는 계속돼 왔다.
이와 관련, 이날 BBC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우한 폐렴 발생 타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15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입을 타격은 불가피하며 우한폐렴에 대한 불확실성과 경제부양 정책이 계속되면서 중국 증시는 당분간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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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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