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쇼핑 공간 넘어”…백화점의 ‘이유’ 있는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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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쇼핑 공간 넘어”…백화점의 ‘이유’ 있는 변신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2.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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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TIME, 도시 풍경의 기록' 사진전 진행·현대百 다양한 이벤트 마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백화점 업계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소비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해 소비자 이목이 집중된다.

롯데백화점의 사진 기반 복합문화공간인 291 포토그랩스는 오는 29일까지 '시간'을 주제로 한 'TIME, 도시 풍경의 기록' 사진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의 사진 기반 복합문화공간인 291 포토그랩스는 오는 29일까지 '시간'을 주제로 한 'TIME, 도시 풍경의 기록' 사진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사진 기반 복합문화공간인 291 포토그랩스는 오는 29일까지 '시간'을 주제로 한 <TIME, 도시 풍경의 기록> 사진전을 진행한다.

291 포토그랩스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5층에 지난 2019년 4월 오픈한 유명 작가들의 사진 작품부터 명품 카메라, 사진 관련 서적과 용품을 판매하는 사진 카테고리 킬러샵으로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련 제품, 전문 작품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TIME, 도시 풍경의 기록>은 박승훈, 이원철 작가들만의 특별한 촬영 방법을 통해 오랜 시간 도시 풍경을 기록한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까지 올해 첫 매장 테마를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리조이스'로 선정, 우울증 환우 가족 및 우울한 마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참여 유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매장 테마를 '사회공헌'으로 선정한 것은 지난 197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보통 시즌별 신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특정 테마를 선정했던 것과는 차별화된 행보라는 평가다.

현대백화점은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역시,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판교점은 오는 9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방학 체험전 '판교 보드카페'를 연다.

판교점 5층에 있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는 행사 기간 '자유 주제', '글이 없는 그림책', '친구', '책의 본질'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하는 '언-프린티드 아이디어'(Un-printed Ideas) 전시를 열고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발견된 오브제 실험실', '나만의 이야기 상자 만들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업계에선 백화점의 이러한 변신에 대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소비자에게 문화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 오프라인만의 차별점을 강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사진전을 비롯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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