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티웨이항공, 지난해 하반기 국제선 점유율 LCC 2위…대한항공, 인천~헝가리 부다페스트 취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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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오늘] 티웨이항공, 지난해 하반기 국제선 점유율 LCC 2위…대한항공, 인천~헝가리 부다페스트 취항 예정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2.04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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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티웨이항공, 지난해 하반기 국제선 점유율 18.5% 차지…LCC 2위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하반기 동안 18.5%의 국제선 여객 점유율을 차지,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두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동안 LCC 8곳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수는 총 1261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여객수는 234만 명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은 운항편수 또한 전체 8만1082편 중 1만5554편(19.1%)을 차지했으며, 공급석도 전체 1567만 석 중 293만 석(18.7%)을 차지해 국제선 승객 수송에 큰 역할을 이어갔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에도 노선 및 공급석 증대를 통해 수송객 점유율을 늘려나가는 한편 다양한 훈련 시설과 항공기 운항을 총괄하는 종합통제센터 오픈과 평균 9.4년(총 28대)의 낮은 항공기령 운영을 통해 안전운항 체계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대한항공, 인천~헝가리 부다페스트 여객·화물 노선 신규 취항 예정

대한항공은 오는 21일 부다페스트에 화물 노선을 개설하고, 이어 5월 23일부터는 인천~부다페스트 여객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화물 노선은 헝가리행 항공 수요의 성장세에 발맞춰 주 2회(금, 일) 운항되며, 보잉777F 화물기가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중국발 통신기기, 한국발 전자상거래 중심으로 헝가리행 항공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신시장 개발을 통한 수익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5월 오픈하는 여객 노선은 매주 화, 목, 토 오후 12시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4시 25분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꾸려진다. 해당 노선에는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시장 노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발칸 지역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취항 국가 및 도시도 44개국 115개 도시로 늘어나게 된다.

KAI, 항공우주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상생정책 추진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지난 3일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KAI 상생정책을 발표하고, 중소기업벤처부를 비롯해 경상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AI는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중기부 주관 11번째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 나아가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안정화 지원 및 지속성장 환경 마련, 기술기반의 체질개선, 건강한 일터 구현 등의 상생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단가 인상 및 연간 50억 원의 경영 안정화 자금 지원 △상생협력기금 100억 원 출연 및 신규투자 촉진지원금 1000억 원 운영 △중소기업 복지 지원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52억 원 운영 △GWP(Great Work Place) 프로그램 기반의 일자리 만들기 운동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안현호 KAI 사장은 "KAI 협력사들은 항공우주산업의 뿌리"라며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해 저가, 단순 가공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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