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영향…“이마 체온계·살균 티슈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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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영향…“이마 체온계·살균 티슈도 받았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2.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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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 가격비교 '이마 체온계' 5715% 급증·휴온스메디케어 '헥시와입스' 인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국내에 연일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마스크뿐 아니라 이마 체온계, 살균 소독 티슈 등의 아이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발병한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15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발병한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15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5일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발병한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15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마스크(2470%), 손 소독제(9522%), 체온계(581%), 이마 체온계(5715%), 손 건조기·손 세정기(479%) 등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최대 96배 급증했다.

특히 체온계 중에서 이마 체온계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외선을 주사해 접촉 없이 체온을 측정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티슈형 살균 소독제와 다목적 세척·소독제 등을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휴온스메디케어에
티슈형 살균 소독제와 다목적 세척·소독제 등을 찾는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휴온스메디케어

또한 티슈형 살균 소독제를 찾는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감염 예방 및 멸균 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 ㈜휴온스메디케어에 따르면 자사의 티슈형 살균 소독제 '헥시와입스' 1월 판매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된 국내 최초 티슈형 항균 피부 소독제인 헥시와입스는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빠르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현 상황에서 공용 소독제, 세정제보다는 개인 소독제를 휴대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이는 '일반 피부 및 피부 표면층보다 깊지 않은 상처 부위 세정', '개인의 손소독', '수술 전 피부소독'의 용법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질병이나 감염의 원인이 되는 유해 세균을 제거해준다.

한 세트에 물티슈 형태로 개별 포장된 12팩(8장/1팩)이 들어있으며, 사이즈가 작고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가지고 다니면서 소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가격대는 5000~6000원대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신종 코로나 불안감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이 중요해진 만큼,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면서 위생용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마스크뿐 아니라 다양한 위생 용품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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