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애로 겪는 협력회사에 2조6000억 원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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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애로 겪는 협력회사에 2조6000억 원 자금 지원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2.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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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삼성전자 레터마크 ⓒ 삼성전자
삼성전자 레터마크 ⓒ 삼성전자

삼성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조업 중단, 부품 조달 애로를 겪고 있는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2조6000억 원 규모 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자금 지원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이다.

삼성은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 등 상생 프로그램과 연계해 1조 원의 운영자금을 무이자·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1조6000억 원 규모 2월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협력회사가 긴급 자재 공급을 위해 항공 배송으로 전환하는 경우, 물류 비용을 실비로 지원한다.

협력회사가 부품 조달을 위해 원부자재 구매처를 다변화하는 경우에는 부품 승인 시간과 절차를 단축하고, 이를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재 조달을 위해 물류업체와 통관 정보를 공유하고, 기존 물류 이외에도 우회 및 대체 경로를 개발·제안해 준다.

삼성전자는 중국정부 지침, 중국 내 물류 및 통관 현황 등 중국 관련 정보와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위생, 방역, 확산방지 수칙 등을 담은 행동 가이드라인도 배포한다.

중국 진출 협력회사에는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도 공급한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협력회사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삼성 관계자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협력회사가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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