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사회 전도사 정의선, 美 정부와 손잡고 글로벌 저변확대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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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사회 전도사 정의선, 美 정부와 손잡고 글로벌 저변확대 ‘잰걸음’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2.11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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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오른쪽)과 미국 에너지부 마크 메네제스 차관이 미국 에너지부 청사에 전시된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오른쪽)과 미국 에너지부 마크 메네제스 차관이 미국 에너지부 청사에 전시된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미국 정부와 손잡고 글로벌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보폭을 늘려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자랑하는 현대차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관련 연구개발을 이뤄온 미 에너지부가 협력함으로써 수소 기술 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10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수니타 사티아팔 미 에너지부 국장과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전무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실증 분석 데이터를 학계, 정부 기관, 기업 등과 공유하고 수소 에너지의 경쟁력을 다양한 산업 군과 일반 대중에게 확산해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 및 글로벌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미국 에너지부에 수소전기차 넥쏘 5대를 실증용으로 제공하고, 워싱턴 D.C. 지역 내 수소충전소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확보된 실증 분석 데이터는 학계, 정부 기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공유된다. 또한 관련 기술을 전문가 교육과 인력개발 프로그램 등에 제공하고, 자동차 이외의 산업과 일반 대중의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수용성도 적극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광범위한 상용화에 적극적인 미국 정부와 전세계 수소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가 손을 잡았다는 점은 수소가 더 이상 ‘꿈의 에너지’가 아닌 ‘현실의 에너지’로 거듭나는 계기로 작용, 그 의미를 더한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 2013년 수소전기차 고객이 내연기관 고객 수준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등 수소인프라 확대를 추진하는 민관협력체 ‘H2USA’, ‘H2FIRST’를 창설, 수소 사회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미 연방 정부차원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미국은 지난해까지 전세계 1위에 해당하는 7937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한 바 있다.

현대차의 수소 사회 구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같은 날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마크 메네제스 미 에너지부 차관을 만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수소사회 구현의 필요성과 비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미 에너지부 청사 앞에 전시된 넥쏘를 직접 운전하며 넥쏘의 친환경성과 성능 등을 체험하기도 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이 가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 에너지부의 수소연료전지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지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 에너지부와의 강화된 협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자동차 이외의 산업 및 일반 대중들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친환경 운송수단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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