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여동생 교통사고 충격 '컬러 오브 우먼'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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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여동생 교통사고 충격 '컬러 오브 우먼' 하차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11.13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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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3HW)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제공=3HW)

배우 유진이 종합편성채 채널A 새 월화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에서 전격 하차한다. 

유진은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채널A 새 월화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결혼 후 첫 안방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친동생의 사고 소식을 접한 후 드라마 출연이 어렵다고 판단, 조심스러운 결정을 내렸다.

유진의 소속사 G.G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진이 '컬러 오브 우먼' 콘셉트 회의를 하고 돌아오는 도중 괌에 있는 여동생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소식을 듣게 됐다"며 "현재 매우 불안해하고 잠도 못 자는 등 충격이 큰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제작진과 협의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다. 기대해주신 팬들의 양해를 구한다. 죄송하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괌에 있는 유진의 여동생은 언덕길에 정차되어 있던 자신의 차가 미끄러지면서 그 뒤에 서 있다 깔려 사고를 당했다. 유진의 동생은 현재 온몸에 타박상과 함께 척추뼈 3개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의 동생 김유경 씨는 현재 괌에 있는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한 상태이고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평상시 동생을 끔찍이 아끼기로 유명한 유진은 큰 충격을 받고 드라마 준비에 집중할 수 없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   

무엇보다 유진은 결혼 후 첫 작품이자, 1년만의 안방 복귀작인 '컬러 오브 우먼'을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캐릭터 분석을 하며 심혈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정으로 드라마 출연이 무산되면서 유진 본인은 물론 팬들에게도 큰 아쉬움이 남게 됐다.

'컬러 오브 우먼'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주인공이었던 유진이 하차하게 돼 매우 아쉽다. 동생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당찬 커리어우먼 변소라 역을 멋지게 소화할 여배우를 물색 중이다.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주인공이 낙점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컬러 오브 우먼'은 화장품 회사를 배경으로 두 여자의 경쟁과 로맨스를 보여주며 여성들의 공감과 판타지를 자극할 심리 코믹 멜로로 오는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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