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의 돈벌이 작태는 비단 이번 뿐 만이 아닙니다.
2002년 국감 때에도 마사회 운영실상이 도마 위에 올랐었습니다.
장외 발매소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것은 물론 ARS를 이용, 안방까지 침투하여 마권구입을 용이 하도록 해서 고액배당을 미끼로 사행심을 조장하고 경마를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꾼들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행심조장은 여전하다는 걱정스런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복권이 생긴 이래 사람들은 종이 쪽지위에 요행과 운수를 걸고 팔자를 고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꿈에 본 돼지는 물론 조상의 암시까지 동원을 해서 복권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마권과 복권을 왜 사느냐고 물어 봤습니다.
희망이라고 서슴지 않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미 빈익빈 부익부로 재단 된 우리사회에서 큰돈을 만져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도박뿐이 없기 때문에 희망이라고 부른다고 했습니다.
요행수에 매달리게 하는 사회, 이것은 분명 병든 사회고 미래가 없는 사회입니다.
두말할 것 없이 열심히 일을 하면 보장받는 나라가 건강한나라 아닙니까.
마사회 창립목적은 국민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여가선용의 한 자락이지 돈벌이를 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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