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1대 4·15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종국 충북 중부3군 예비후보는 “중부3군 주민들의 바람대로 정정당당한 경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이 중부3군을 추가공모지역으로 선정한 것에 대한 반대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21대 총선 필승을 위해 공정한 경선을 국민들께 약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3명의 예비후보가 경쟁중인 중부3군을 추가 공모지역으로 선정했다”며 “뒤이어 이미 한 달 전 불출마를 선언한 임호선 씨가 갑자기 출마선언을 했다”고 문제 제기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들은 어느 누구라도 정당하지 않은 밀실공천을 원치 않는다.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확인한 중부3군의 민심은 고위관료 출신의 낙하산 공천을 바라지 않는다”며 “추가공모자가 접수된다면 응당 기존의 예비후보자들과 정정당당한 경선을 치러야 한다. 이것이 정도이고, 민주당이 국민께 드린 약속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2번 연속으로 패한 중부3군은 알려지지 않은 험지”라며 “이곳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충북 전체에 민주당 돌풍을 만들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후보자들의 정정당당한 경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정정당당한 경선 후, 결과에 승복할것이며 경선승리자의 당선을 도울 것”이라며 “그러나 경선자체를 취소한다면, 민주당의 본선 승리도 어려울 것이다. 이것이 중부3군 지역 민심임을 민주당은 반드시 기억해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