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막]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의 ‘운동화 리더십’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토막]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의 ‘운동화 리더십’
  • 윤종희 기자
  • 승인 2020.02.17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지난달 21일 새벽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경매에 참관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지난달 21일 새벽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경매를 참관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요즘 수협중앙회에선 퍼덕거리는 생동감이 느껴진다.

최근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국산수산물 전문 쇼핑몰 수협쇼핑의 매출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2013년 41억원이던 매출이 2019년에는 84억원으로, 6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20년 설명절 연휴가 낀 지난 1월말 현재 14억원의 매출을 기록, 올해 말 사업목표 110억원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 같은 상승 분위기는 원품 판매위주에서 가공식품 개발과 판로 확대로 변화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다. 같은 선상에서 근해통발수협은 요사이 소비가 줄어 걱정이었던 장어를 수협중앙회 발주를 통해 미국으로 수출했다. 지난해 12월 1000팩, 1월 3000팩 규모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으며 미국 각지 H마트에서 팔리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수협의 수입공제료 규모는 8233억으로 전년대비 75억원이나 늘어나, 종합순이익 194억원을 달성, 당초 목표(145억원)를 초과했다.

전체적으로 수협의 지난해 경제사업실적은 2018년(1조4566억원)보다 461억원(전년대비 3.2%)이 증가한 1조5027억원으로, 2011년 지도경제사업부분 통합 이후 최대 수치다. 수협은 올해인 2020년 사업실적 목표를 전년 대비 776억원 증가한 1조5803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 가운데, 수협은 지난 달 23일 어업용 기자재를 대량으로 공급받을 때 공급업체로부터 받는 수수료율을 5%에서 4%로 낮춘다고 밝혔다. 생산비용 절감 등 업체의 경영개선을 돕기 위한 결단이라는 평가다.

한편,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지난달 28일 임직원들에게 “발로 뛰어 성과를 창출하는 수협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아 운동화를 선물했다.

임 회장은 선물과 함께 동봉한 서신에서 “항상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조직 발전과 어업인 권익 향상에 노력하는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담당업무 : 大記者
좌우명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