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4천억원 규모 첫 후순위채권 발행…자본적정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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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4천억원 규모 첫 후순위채권 발행…자본적정성 제고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0.02.18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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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KB금융지주는 18일 금융지주계열 역대 최저 스프레드로 4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바젤Ⅲ 기준 적격)을 발행했다.

이번 후순위채는 KB금융지주 설립 이래 처음으로 발행하는 것이며, 10년 만기 3,700억원이 금리 2.21%, 15년 만기 300억원이 금리 2.26%에 성공적으로 발행됐다.

당초 후순위채권의 발행예정금액은 3천억원이었지만 모집예정금액의 약 2.2배(6,600억원)에 달하는 응찰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최종 4,000억원으로 발행금액이 증액 되었으며, 금융지주계열 최초로 15년 만기의 후순위채권 발행도 이루어졌다.

최근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충분한 유효 수요를 확보 하였으며, 10년 만기 후순위채(3,700억)는 ‘국고채 10년 + 60bp’, 15년 만기 후순위채(300억)는 ‘국고채 10년 + 65bp’의 스프레드(spread)로 발행되어, 금융지주계열에서 발행한 후순위채권 중 역대 최저 스프레드를 기록했다.

한편,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해 KB금융그룹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6bp 개선되어(2019년말 잠정 기준 14.48%에서, 발행 후 14.64%) 자본적정성은 더욱 탄탄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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