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올해 들어 윙 치킨 시장 지각 변동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윙 치킨 시장은 닭 부위 중 날개와 봉 부위로 만든 메뉴로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특화된 시장이다. 교촌치킨이 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bhc치킨이 지난해 12월 ‘윙스타 시리즈’ 5종을 선보이며 추격에 나섰다.
25일 bhc치킨에 따르면 윙스타 시리즈는 출시 2개월 만에 60만 개가 판매됐다. 특히 윙스타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골드킹 윙’은 32만 개가 판매되는 등 출시 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윙스타 시리즈의 판매 추세라면 조만간 윙 치킨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는 교촌치킨을 위협할 가능성도 크다.
bhc치킨은 윙스타 시리즈가 단기간 내 인기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날개와 봉 등 부분육 수급이 어려워질 수 있을 것을 대비해 물량 확보 강화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윙 치킨에 대한 높은 인기는 날개와 봉 등 부분육 수급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치킨업계들의 윙 치킨 일부 메뉴도 조기 품절로 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관해 업계 관계자는 “부분육의 공급 물량은 한정돼 있으나 윙 치킨에 대한 높은 인기로 인해 소비자의 주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물량이 제때에 공급되지 않은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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