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나선 O2O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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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나선 O2O업계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2.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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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라이더 지원 대책'·야놀자 '제휴점주 상생 지원책' 발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국내에 창궐하며,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O2O업계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국내에 창궐하며,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O2O업계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국내에 창궐하며,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O2O업계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청년들은 배민라이더에게 주당 약 50여만 원의 생계 보전비와 바이크 대여료를 지급한다는 골자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라이더 지원 대책'을 지난 25일 발표했다.

대책에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격리 조치되는 라이더에게 주당 41만 2320원의 생계 보전비가 지급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 배달 일을 하지 못하는 라이더에겐 생계 보전비로만 82여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바이크 대여 비용도 전액 면제된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주당 8만 3300원인 바이크 렌탈료를 라이더가 자가격리에서 복귀하는 시점까지 모두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재보험금(주당 3230원)도 바이크 렌탈 비용 면제 기간과 동일한 기간 동안 지원된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소상공인, 지역사회를 대상으로도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 지원을 위해 5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휴 점주를 대상으로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대구, 경상북도 및 제주 지역에 위치한 모든 제휴점을 대상으로 3월 광고비를 전액 포인트로 돌려준다.

환급된 포인트는 오는 8월까지 광고 및 마케팅에 사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야놀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전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번주까지 전 직군 예외 없이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향후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재택 근무는 다음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앞서 국내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서비스 여기어때도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을 여행객과 숙박 시설에 지난 12일 안내했다. 이는 예방 정보를 공유해 국내 여행의 안전성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상생을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사회 전반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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