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오늘] 일동제약그룹 송파재단 결산, 지난해 장학금 2억 1340만 원 지원…한미약품-GC녹십자, ‘희귀질환’ 분야 혁신신약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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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오늘] 일동제약그룹 송파재단 결산, 지난해 장학금 2억 1340만 원 지원…한미약품-GC녹십자, ‘희귀질환’ 분야 혁신신약 공동개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2.2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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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19년도 결산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동제약그룹
일동제약그룹의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19년도 결산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동제약그룹

일동제약그룹 송파재단 결산, 지난해 장학금 2억 1340만 원 지원

일동제약그룹의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19년도 결산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결산 결과, 지난해에 고교 및 대학 재학생 등 26명에게 총 2억 134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송파재단은 일동제약의 창업주인 故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리고자 지난 1994년, 윤 회장이 남긴 일동제약 주식 8만 주(당시 시가 18억 원 상당)와 현금 3억 원을 무상으로 출연해 설립한 순수 장학 목적의 재단이다.

현재 송파재단은 일동홀딩스 주식 77만여 주와 일동제약 주식 6만여 주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장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범 이래 26년간 연인원 527명에게 총 28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올해는 20명의 학생에게 약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웰빙, ‘프로바이오틱스’ 신장기능 개선 효과 국제학술지 게재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인 GC녹십자웰빙은 자사가 개발 중인 'BP121' 프로바이오틱스의 신장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확장판)급 국제학술지인 국제분자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논문에 공동 참여한 고려대학교 신장내과 조상경 교수팀과 GC녹십자웰빙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신장조직의 염증과 혈중 요독 물질 감소 등 BP121의 신장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실험 결과, BP121 투여군에서 신장기능 지표물질인 혈중 요소 질소(BUN, Blood Urea Nitrogen) 및 크레아티닌(Creatinine)의 농도가 대조군 대비 각각 29%, 34%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신장질환을 악화시키는 염증유발물질인 신장조직 내 종양괴사인자(TNF-α)도 대조군 대비 37% 감소했으며, 장내 장벽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밀결합단백질(ZO-1, Occludin) 발현이 증가됨이 확인됐다.

또한 투여군 분변을 통해 장 내 존재하는 미생물과 유전 정보인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장내 미생물 환경이 대표 유익균인 '락토바실루스'(Lactobacillaceae) 중심으로 변화되는 것도 확인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지난해 11월 BP121이 요독증, 만성신부전 등 신장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내용의 조성물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대웅제약,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재택근무 확대 시행

대웅제약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재택근무, 시차출근제를 시행하며 임직원의 건강 지키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대웅제약은 대구경북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고려해 전체 영업과 마케팅본부에서는 재택근무를 전격 실시하고, 개발, 관리 등 본부별로 본부장의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한다.

부득이하게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원을 위해 시차출근제도 시행한다. 대중교통이 혼잡한 시간을 피해 임직원들이 출퇴근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제는 이번 주부터 시행하고, 코로나19의 추이를 살펴본 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루 3번 전사 방역 작업 실시 △열화상 카메라, 체온계를 로비에 비치해 37.5도 이상 직원의 출입 제한 △사무실 근무 시 마스크 착용하도록 마스크 지원 △해외출장이나 회의 최소화 등 기존 대응 방향은 동일하게 유지한다.

한미약품-GC녹십자, '희귀질환' 분야 혁신신약 공동개발 나서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 함께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상위 제약사가 혁신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상용화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 협력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지난 26일 오후 5시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차세대 효소대체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MOU에는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과 GC녹십자 대표이사 허은철 사장 등 양사의 주요 R&D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현재 한미약품이 보유한 물질특허를 기반으로 유전성 희귀질환의 일종인 LSD(Lysosomal Storage Disease, 리소좀 축적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현재 LSD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ERT(Enzyme replacement therapy) 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양사는 기존 1세대 치료제들의 안정성, 반감기, 복용 편의성, 경제적 부담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효소대체 혁신신약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물적, 인적자원 교류 및 연구협력을 통해 양사 R&D 역량의 시너지를 최대치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의 독보적 신약개발 역량과 LSD 일종인 헌터증후군 치료제(헌터라제)를 보유하고 있는 GC녹십자만의 차별화된 개발 노하우가 이번 MOU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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