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오늘] 민주당, 위성정당 비난하다 창당 논의?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컷오늘] 민주당, 위성정당 비난하다 창당 논의?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0.02.29 2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성정당 비난하다 창당 논의에 ‘술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시사오늘 그래픽=김유종
ⓒ시사오늘 그래픽=김유종

더불어민주당이 딜레마에 빠졌다. 선거제가 개편되면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갖춰가면서다. 지난 13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미래한국당을 겨냥해 "종이·창고·위장·가짜정당"이라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는 사실상 비례정당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이었다.

그런데 26일 민주당 핵심 지도부가 비밀회동을 열고 '비례민주당'의 창당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그간 비례대표용 정당을 향해 날려온 비난이 무색해진 셈이다. 이 원내대표 등은 28일 "비례민주당 이야기를 논의했지만 창당 결의는 안 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논의한 시점에서 체면을 구겼다. 당내에서도 이러한 지도부의 이중적 행태에 대한 강한 비판이 나온다. 시시각각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비례민주당'의 탄생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