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코로나19 극복 위한 상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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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코로나19 극복 위한 상생 나선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3.0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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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에 10억 원 지정 기탁
넷마블, 코웨이와 더불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 기부
엔씨소프트, 20억 원 기부+PC방 3월 이용료 50% 보상 환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게임사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에 나서고 있다. ⓒ각사
게임사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에 나서고 있다. ⓒ각사

3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게임 연합인 크래프톤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에 10억 원의 기부금을 지정 기탁했다.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펍지주식회사가 연합의 일원으로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금은 마스크 50만 장을 포함해,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및 구호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코로나19의 방역과 치료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크래프톤도 응원과 지원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주민과 의료진, 그리고 사태 대응을 위해 매진하는 지자체와 봉사단체 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부했다.

넷마블과 최근 계열사로 편입된 코웨이가 각 10억원씩 성금을 출연해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일괄 기부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 성금을 방호 물품,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 부족 상황에 직면한 전국 의료진들과 의료·복지 시설 방역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전국 의료진들이 방호·예방 물품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방역과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의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당하신 분들과 헌신적으로 임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금을 기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소상공인 사업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3월 이용 요금의 50%를 보상 환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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