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메트라이프생명,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1억원 상당 의료물품 지원

메트라이프는 9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메트라이프재단을 통해 1억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지급사유 발생 시 재해기준을 적용해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하면서 코로나19를 1급 감염병에 추가해 개정된 약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보험금 지급 기준을 확대해 개정 이전에 가입한 고객에게도 이 기준을 일괄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또한 코로나19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의료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 및 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메트라이프생명 전속설계사 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 5000개도 함께 전달한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메트라이프 전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하루 빨리 위기를 극복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메트라이프생명은 앞으로도 재난 및 재해에 처한 이웃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B손해보험, 대구·경북 지역 소방공무원 지원 실시

KB손해보험은 대구·경북지역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의심 및 확진자 이송업무를 전담하는 119구급대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설치 지원과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등으로 이뤄진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룹비상경영위원회'의 전사적 지원 방안 중 하나로 결정됐다. 

우선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설치 지원사업'을 대구·경북지역에 있는 119안전센터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KB손해보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피로회복제와 개인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응원키트' 500개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KB손해보험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한다. KB손해보험이 소유한 대구·경북지역 빌딩에 입주한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3월 한달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작은 마음이라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하루 빨리 국민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함께 웃을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온라인 통해 FP교육 실시

한화생명은 9일 FP(재무설계사)를 위해 라이프플러스 아카데미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온라인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임직원 및 FP들의 집합 교육 시설인 라이프파크 연수원이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되면서 현장 교육이 중지된데 따른 조치다. 

지난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개설되는 온라인 특별 과정은 8회차 총 3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화생명 소속 FP라면 누구나 자율 수강할 수 있다. 

특별 과정 콘텐츠는 △iOS13 및 태블릿PC 활용 △개인·법인사업자 컨설팅 △자산 이전 컨설팅 △변액보험 △영업스킬 △실전 마케팅 등 FP들의 영업력 강화에 필요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변준균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팀장은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오프라인 교육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현장 집합교육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도록 라이프플러스 아카데미의 우수한 콘텐츠로 현장에서 고생하는 FP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