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만 대…렌탈 업계, ‘식기세척기’ 시장 선점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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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만 대…렌탈 업계, ‘식기세척기’ 시장 선점 치열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3.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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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쿠쿠전자 중대형 식기세척기 2종 선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필수 가전으로 떠오른 '식기세척기' 시장 선점을 위해 렌탈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SK매직은 지난 1월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 출시 두 달도 되지 않아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SK매직
SK매직은 지난 1월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 출시 두 달도 되지 않아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SK매직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지난 1월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 출시 두 달도 되지 않아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250대, 5분당 1대씩 판매된 것이다.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국내 최초 식기 세척 기능을 넘어, 건조와 보관까지 토털 케어가 가능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사각지대 없이 세척이 가능한 와이드 무빙 세척 날개를 비롯해 UV청정케어 시스템, 듀얼 열풍 건조 기능 등을 갖췄다.

특히 '와이드 무빙 세척 날개'와 '상단 세척 날개', '후면 세척 노즐'이 만들어 낸 고온, 고압의 물살이 사각지대 없이 깨끗하고 완벽하게 식기를 99.999% 살균 세척된다.

이에 맞서 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는 6인용과 12인용 중대형 식기세척기 2종을 지난 9일 내놨다.

중형급으로 개발한 6인용 식기세척기는 3~4명으로 구성된 가정에서 사용하기 최적화된 용량이다. 별도의 빌트인 설치 없이 주방 조리대 상단에 올려놓는 '카운터-탑' 방식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12인용 대형 식기세척기는 어디에나 놓을 수 있는 '프리스탠딩'과 아일랜드 식탁이나 조리대 아래에 빌트인으로 넣는 '카운터-언더' 방식 모두 가능하다.

앞서 쿠쿠전자는 지난해 5월 3인용 미니 식기세척기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중대형 식기세척기 출시로 라인업을 확장,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섰다는 평가다.

코웨이 역시, 혁신적인 식기세척기를 제시했다. 지난 1월에 열린 '2020 CES'에서 콘셉트 제품으로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결합 모델을 최초로 선보였다. ⓒ코웨이
코웨이 역시, 혁신적인 식기세척기를 제시했다. 지난 1월에 열린 '2020 CES'에서 콘셉트 제품으로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결합 모델을 최초로 선보였다. ⓒ코웨이

코웨이 역시, 혁신적인 식기세척기를 제시했다. 지난 1월에 열린 '2020 CES'에서 콘셉트 제품으로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결합 모델을 최초로 선보였다.

결합 모델 하단에 위치한 식기세척기는 웅진코웨이의 차별화된 경쟁력인 깨끗한 물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더욱 위생적이고 깨끗한 식기 세척을 위해 애벌 모드와 세척 모드의 두 단계로 진행된다. 이번 제품은 콘셉트 제품으로 아직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렌탈 업계가 식기세척기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있는 이유는 '시장성'과 '소비 트렌드'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식기세척기 판매량은 지난 2018년 약 10만 대, 2019년 20만 대로 매년 두 배 이상 성장을 기록해 올해 연간 판매량도 3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편리미엄'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향후에도 렌탈 업계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한 식기세척기를 만들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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