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현 ‘나도 진중권 국민연대’ 상임위원장 “가짜는 숨고 진짜는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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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현 ‘나도 진중권 국민연대’ 상임위원장 “가짜는 숨고 진짜는 나서라”
  • 윤명철 기자
  • 승인 2020.03.13 2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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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가짜 보수·진보패거리 부숴버리는 대중적 결사체 구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

"가짜는 숨고 진짜는 나서라"라고 일갈하는 박현 나중권 국민연대 상임위원장 사진제공=나중권 국민연대

“가짜는 숨고 진짜는 나서라”.

박현 ‘나도 진중권’국민연대(이하 나중권) 상임집행위원장의 일성이다.

박 위원장은 13일 시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나중권’의 이 같은 ‘슬로건’을 첫 멘트로 날렸다.

나중권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온라인 거점을 구축하고 이 시대, ‘나라 같지 않은 나라’ 대한민국을 혁파해 ‘나라 같은 나라’로 대반전 시키는 범국민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정의’를 정체성으로 품고 이 시대, 이 나라의 ‘기득권 가짜 진보·보수 패거리’들의 ‘불의’를 부숴 버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결사체다.

‘진짜 vs 가짜’ ‘정의 vs 불의’ ‘창조 vs 파괴’의 전선을 형성, ‘진짜·정의·창조’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역사를 열어젖히는 대중적 진지를 자임하고 나섰다.

이 결사체 탄생의 산파역을 맡은 박 위원장은 이 날 인터뷰 내내 비장감을 유지한 채 ‘가짜’들이 발호하는 현실을 짚고 ‘진짜’들의 세상을 향한 결기를 다졌다.

“‘이게 나라냐?’는 대중의 울부짖음, ‘이건 나라냐?’로 이어져”

박현 위원장은 나중권의 출범과 관련, “박근혜 전 정권 때 ‘이게 나라냐?’는 일반 대중의 울부짖음이 문재인 현 정권에서 ‘이건 나라냐?’는  울부짖음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진영 논리, 이권 놀음에만 혈안이 된 기득권 가짜 진보·보수 패거리들을 그대로 좌시하는 한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는 절박감이 나중권의 결성을 견인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는 나중권의 정체성에 대해 “정의”라는 한마디로 요약한 뒤 “이 나라의 가짜 진보, 가짜 보수의 ‘불의’를 부숴버리는 것이 나중권의 소명”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불의’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느냐는 물음에 “나중권의 출범 격문에 적시한 것처럼 가짜 진보·보수들의 부패와 무능, 부정과 위선”이라며 “가짜 진보·보수들이 진짜 진보, 진짜 보수들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 탄식했다.

그는 “진보든, 보수든 ‘진짜’들은 서로 방식은 다를지라도 각기 고유의 긍정적 가치를 지니고 조화를 이뤄 창조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낸다”면서 “그러나 지금 이 시대, 이 나라는 ‘가짜’들이 진실을 가리고, 세상을 기만하고 국민을 오도해 파괴의 역사로 침몰 중”이라고 지적했다.

“참회가 없다... 집권여당·제 1야당=기득권 가짜 진보·보수패거리”

박 위원장은 ‘가짜’에 대한 현실적 규정과 관련, “기득권 가짜 진보·보수 패거리”라고 ‘기득권’과 ‘패거리’에 방점을 찍으면서 “정치세력으로 정리하면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자초하고서도 참회가 없는 제 1야당, 또 다른 ‘대통령 탄핵’의 벼랑 끝에 내몰리면서도 참회가 없는 집권여당 세력”이라고 양대 자칭 진보·보수 정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예전부터 보수는 부패가 문제고, 진보는 무능이 문제라는 지적이 있어왔다”면서 “그러나 민주화 이후, 특히 3김 시대 이후 자칭 진보와 보수가 번갈아 가며 집권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부패한 보수가 무능을 더하고, 무능한 진보가 부패를 더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촛불의 등에 타 권력 줍다시피한 문재인 정권, 촛불을 배반”

박현 위원장은 이런 연장선상에서 1개월여 앞으로 다가선 ‘4·15 총선’의 ‘대중적 선택’도 언급, “지난 대선에서 ‘촛불혁명’ ‘촛불대중’ ‘촛불민심’이 ‘대통령 탄핵’을 통해 기득권 가짜 보수패거리를 응징했다”고 상기시킨 뒤 “그 결과 문재인 현 정권의 성립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곧바로 “그러나 촛불의 등에 타 권력을 거저 줍다시피한 현 집권세력은 ‘조국 사태’ 등에서 확인되듯 촛불을 배반한 기득권 가짜 진보패거리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미 증명됐다”며 “그런 차원에서 진중권 전 교수와 임미리 교수 등이 이번 총선의 대중적 선택의 이정표로 ‘민주당만 빼고’를 꽂은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어 “기득권 가짜 보수패거리를 대통령 탄핵으로 응징했듯이 기득권 가짜 진보패거리도 당연히 응징해야 한다”면서 “만약 이번 총선에서 집권여당에 대한 정의의 심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들은 그동안 드러낸 부패와 무능, 부정과 위선 등 ‘불의’를 멈추지 않은 채 ‘그래도 된다’는 교만에 완전하게 함몰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근본 자체가 ‘불의가 용인되고 지배하는’ 참담한 나락으로 굴러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조국사태가 웅변하듯 현 정권은 ‘정의’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박 위원장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지지도가 40%대로 비교적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여론조사의 신뢰도에 대한 대중적 불신이 큰 만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그는 “그건 별개로 치더라도 현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침묵하는 다수’가 엄존한다고 본다”고 전제하고 “자칭 진보라는 현 집권세력은 역대 최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무능과 부패의 문제를 드러냈다. 절대다수 민심과는 달리 대통령 문재인이 위선 덩어리인 조국의 법무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이 웅변하듯 현 정권은 이 나라에 ‘정의’ 자체를 완전히 무너뜨렸다”는 비판을 가했다.

그는 “게다가 최근의 ‘코로나19 사태’에서 드러나듯 현 정권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이라는 정치적 이벤트에 혈안이 돼 방역의 기본ABC라고 하는 차단 조치마저 외면, 바이러스의 원천인 중국인들의 국내 진입을 봉쇄하지 않아 대한민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고 사태를 최악으로 몰아 왔다”면서 “정치적 탐욕을 위해 이 나라 국민의 생명을 중국에 제물로 바친 꼴이다. 이런 기득권 가짜 진보패거리들의 실체를 우리 대중들이 명확히 인식하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깨어나는 규모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빠`등 극렬 지지층, 미친 코미디식으로 날뛰는 껍데기 불과" 사진제공=나중권 국민연대

“‘문빠’ 등 극렬 지지층, 미친 코미디식으로 날뛰나 껍데기 불과”

박현 위원장은 ‘나중권의 길에 대중의 호응이 어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보느냐’는 물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현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극렬 지지층을 각각 ‘박빠’ ‘문빠’ 등으로 표현한다”며 “이들은 반대쪽에 있는 타깃을 설정, 패거리로 몰려 공격하고 매도한다. 이들이 미친 코미디식으로 날뛰니 여론을 지배하는 것처럼 비쳐지지만 그건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나중권은 그런 껍데기 현상을 타파하는 대중적 진지를 소명으로 삼고 있다”면서 “‘침묵하는 다수’라는 말이 있다. 다수는 앞에 나서기보다는 지켜보는 특성을 의미한다. 나중권은 침묵하는 다수가 자발적으로 ‘침묵의 고통’을 끝내고 ‘정의의 소리’를 분출하도록 격려하고 응원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이다. 그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꼭 가야 할 길이라는 사실을 우리 절대 다수 대중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극렬 지지층은 적이 아닌 ‘깨우쳐 함께 가야 할’ 동지”

박 위원장은 ‘나중권은 특정 정치인인나 정치세력에 대한 극렬 지지층을 적으로 상정하는 것이냐’고 묻자 “적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긋고는 “현실적으로 당장에는 그들 극렬 지지층과 전선을 형성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그들은 ‘깨우쳐야 할 대상’이다. ‘깨우쳐 함께 가야 할 동지’다”라는 입장을 취했다.

그는 “명백한 사실은 극렬 지지층 역시 다른 일반 대중과 마찬가지로 ‘기득권 가짜 보수·진보 패거리’들에 의한 ‘피해자’라는 것”이라며 “가짜 보수, 가짜 진보들이 허위 진영논리로 맞서면서 온갖 기득권을  향유하는 것이 눈 앞에서 일상적으로 확인되는 현실이다. 극렬 지지층들은 그저 그들의 탐욕을 충족시켜주는 종 내지 머슴으로 악용될 뿐이다. 레닌의 표현을 빌면 ‘쓸모 있는 바보들’인 꼴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나중권은 ‘문빠’ 등 일부 극렬 대중이 벼락같은 깨우침으로 정의와 창조의 ‘나중권 국민연대’와 ‘하나’가 되는 역사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의의 소리’ 토해내는 진중권, 지독하고 외롭고 고통스러울 것”

박현 위원장은 결사체 명칭을 ‘나도 진중권’으로 한 이유에 대해 “진보 지식인인 진중권 전 교수가 ‘조국 사태’가 발발하면서부터 ‘살아있는 권력’인 문재인 정권에 맞서 ‘정의의 소리’를 토해냈다”면서 “그 길은 지독하게 외롭고 고통스러운 것일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그는 “진보 지식인으로서, 진영논리를 뛰어넘어 자칭 진보진영의 ‘불의’를 혁파하고자 외로운 투쟁에 뛰어든 ‘정의의 용기’는 ‘나라 같지 않은 나라, 대한민국’이 ‘나라 같은 나라, 대한민국’으로 대반전 할 수 있는 절절한 희망”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함께 이 땅을 딛고 있는 대중의 입장에서 나라의 미래를 위해 고난의 길을 선택한 그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했다. 이를 통해 절대 다수 대중이 침묵을 끝내고 ‘정의의 소리’를 분출하는 역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도 진중권’은 ‘나도 김경률’... ‘나도 윤석렬’의 가치 품어”

박 위원장은 ‘나도 진중권’이란 명칭에 ‘진중권’이 단수가 아닌 복수라는 뜻이 담겨져 있는 것과 관련, “물론”이라고 즉답하고 “‘진중권’을 정의의 아이콘으로 투영하는 것이지, 개인 진중권만을 놓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록 소수에 불과하지만 ‘조국 사태’를 기해 진보 진영내에서 ‘정의의 용기’를 분출해 온 오피니언 리더, 지도급 인사들이 가뭄의 단비처럼 나타났다”면서 김경률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을 비롯 민주주의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권경애 변호사, ‘나는 파리의 택시운전사’로 잘 알려진 원로 진보 지식인 홍세화 전 진보신당 대표,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을 열거했다.

그는 “이들이 바로 ‘정의의 메신저’다. 인사권이라는 목줄을 쥔 ‘살아 있는 권력’에 맞서 ‘정의’의 자세를 흔들림 없이 지키는 윤석렬 검찰총장 등 또한 같은 반열”이라며 “‘나도 진중권’은 ‘나도 김경률’이고, ‘나도 권경애’이고, ‘나도 홍세화’이고, ‘나도 김호기’이고, ‘나도 금태섭’이고 ‘나도 윤석렬’의 가치를 품고 있다”고 역설했다.

“‘정의의 메신저’, 봇물 터질 때 ‘나라 같은 나라’로 대반전”

박현 위원장은 “이들과 같은 ‘정의의 메신저’들이 각계 지도층 그리고 기층 대중들 사이에서 봇물 터지듯 등장할 때 대한민국은 끝내 ‘나라 같은 나라’로 대반전 하게 될 것”이라며 “진중권 전 교수가 절규했던 것처럼 진보진영뿐만이 아니고, 보수 진영내에서도 불의를 부숴버리는 ‘정의의 용기’가 속속 발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보수진영내에서도 ‘진짜’들이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 그 ‘진짜’들이 보수진영내 ‘가짜’들을 부숴버리는 선봉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또한 그 길에 2030세대를 위시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피끓는 청춘들이 앞장서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못 박았다.

범국민운동의 대중적 진지 구축에 나선 박현 위원장 사진제공=나중권 국민연대

전북 출신, 검정고시 거쳐 전남대 총학생회장... ‘입지전적’ 족적 

박 위원장은 올해 나이 67세로 결코 적지 않은 연령대다. 그런 그가 범국민운동의 대중적 진지 구축이라는 ‘고행’에 나선 것은 일생의 족적과 무관치 않다.

그는 전북 전주 출신이지만 1980년대 광주에 위치한 전남대에서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다. 광주를 포함 전남 지역에서는 고교 양대 명문인 광주고와 광주일고 출신들이 이른바 ‘지배층’을 형성하는 것이 현실로, 그만큼 이들의 ‘텃세’가 존재하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 벽을 뚫고 전북 출신이 전남대 총학생회장 자리를 거머쥐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의 삶은 특별하다.

더욱이 대학 진학도 정규 코스가 아닌 검정고시를 거친 데다, 동년배에 비해 10년이나 늦었던 점들을 종합하면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도 무리가 아니다.

1980년대 당시 정국 상황은 신군부가 등장해 철권통치를 감행하자 모든 운동권들이 지하에 들어가 전국 대학가가 숨죽이고 있는 암흑기였다. 이를 외면할 수 없었던 그는 전국 최초로 신군부 체제를 비판하는 총단백서를 발간, 지하에서 활동하던 반체제인사들의 주목을 받았고 대학으로부터 지도휴학 처분을 받는 등 시대와 함께 고난의 길을 걷게 된다.

기자 시절, 언론민주화추진위 결성... 군 출신 사장 퇴진 시켜

박 위원장은 이처럼 이례적 학창 시절을 거쳐 광주MBC 정치부장까지 언론인의 길을 걷는 과정에서도 독특한 일화를 남겼다.

1990년대 당시만 해도 정부기관 등 출입처에서 자체 예산을 들여 기자들을 외국에 보내주는 ‘배려’가 관례처럼 통용될 때, 그는 원칙적으로 이를 ‘거부’하곤 했다.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다른 기자들로부터 ‘혼자 튄다’는 식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지만, 그는 ‘기자로서의 길’에 대한 소신을 놓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특히 군 출신 인사가 소속사인 광주MBC 사장으로 앉아 보도를 통제하자 언론민주화추진위원회를 결성, 사내 투쟁에 돌입해 해당 인사를 퇴진 시키는 등 MBC 언론민주화 투쟁을 최초로 성공시키는 역사를 남겨 전국 주요 일간지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전략적 통찰’ 최대 에너지... DJ 집권 즉시 청와대로 불러들여

이같이 ‘남다른’ 행보와 맞물려 박 위원장의 최대 에너지는 ‘전략적 통찰’이라는 것이 그를 아는 주변의 대체적 시각이다.

고 김대중 대통령(DJ)이 집권 즉시 그를 청와대 참모로 직접 불러들인 것도 그 결과물이다. DJ가 청와대 첫 인사안을 여러 차례 반려하자 그 영문을 모르고 혼란에 빠졌던 측근이 뒤늦게 박 위원장을 명단에 넣은 뒤에야 승인을 받고서는 김 대통령의 심중을 알아챘다는 이야기는 일종의 ‘전설’처럼 전해진다.

DJ와의 이런 각별한 인연은 계속돼 박 위원장은 현재 김대중 기념사업회 이사도 맡고 있고, 방송인단체인 서울여의도클럽 이사, 한반도 평화개혁포럼 공동대표 등으로도 역동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너와 나 모두 ‘하나’, 한민족의 눈부시게 빛나는 혼 폭발시켜야”

전북 출신으로 광주의 대학교로 굳이 진학한 이유를 “5·18 민주화운동”이라고 회고하는 박 위원장에게 나중권의 궁극적 지향을 묻자, 거침없는 답변이 나왔다.

“나중권은 침묵의 고통을 끝내고 정의의 깃발을 올렸다. 기본적으로는 ‘나라 같지 않은 나라, 대한민국’을 ‘나라 같은 나라 대한민국’으로 대반전시키는 범국민운동에 헌신하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나중권을 대한민국내 최대·최고의 ‘정의 구심체’로 뿌리 내려 한민족 정의·자주·평화 통일의 역사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이 나라, 이 땅의 대중들이 ‘붉은 악마’의 깃발 아래 너와 나 분별없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천지를 진동시키고, 세계 인류를 찬탄케 했던 역사와 호흡하며 우리 한민족의 눈부시게 빛나는 얼과 혼, 기운이 거침없이 폭발하는 ‘그 날’을 마주 하는 것이 ‘꿈’이다.” 

담당업무 : 산업1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人百己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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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성 2020-03-14 02:59:45
동의 합니다 나도 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