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LG·삼성과 ‘의류청정기’ 경쟁…승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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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LG·삼성과 ‘의류청정기’ 경쟁…승산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3.17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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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청정기 하나로 공기질 관리까지…전문적인 관리도 매력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필수 가전으로 떠오른 '의류관리기' 시장에서 라이프케어 기업 코웨이가 자사만의 차별점을 내세워 LG전자와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민 눈치다.

코웨이는 의류 관리와 의류 건조 기능을 갖춘 '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싱글케어'를 지난 16일 출시했다. ⓒ코웨이
코웨이는 의류 관리와 의류 건조 기능을 갖춘 '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싱글케어'를 지난 16일 출시했다. ⓒ코웨이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의류 관리와 의류 건조 기능을 갖춘 '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싱글케어'를 지난 16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의류 관리와 의류 건조 기능을 모두 갖춰 봄철 의류 케어에 효과적으로, 의류 관리는 '3way 파워 블로윙 시스템'과 미세한 나노 미스트 분사 등 총 4단계로 진행한다.

의류 관리기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부각되고 의류 관리와 함께 위생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LG전자가 지난 2011년 '스타일러'를 필두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뒤늦게 지난 2018년 9월 '에어드레서'를 내세워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

이 시장에 코웨이는 '사계절 의류청정기'를 내세워 지난 2018년 5월 처음으로 뛰어들었다. 당시 LG전자가 주도권을 잡고 있고 거기에 대형 가전기업인 삼성전자까지 합류한 의류관리기 시장에 뛰어든 코웨이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존재했다.

하지만 코웨이는 LG전자, 삼성전자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옷을 흔들어 먼지를 털어내는 방식의 LG전자와 달리 후발 업체인 코웨이는 강력한 공기의 흐름으로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을 기본으로, 코웨이는 3way 파워 블로윙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는 옷의 겉과 안감에 묻은 미세먼지는 물론 냄새와 주름까지 케어해주는 기능으로, 효과적인 옷 관리를 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타사와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의류청정기 하나로 옷방 공기 질 관리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2019년 5월 출시된 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더블케어'는 의류관리와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의류 관리와 의류 건조뿐 아니라 공기 청정, 공간 제습 기능을 모두 갖춰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가전으로서, 소비자 사이에서 365일 내내 사용할 수 있어 제품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독보적인 구독 경제 1위 기업인 코웨이의 의류청정기인 만큼, 렌탈로 관리를 받으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에게 충분한 매력으로 작용한다. 위생 관리 전문가인 홈 케어 닥터를 운영, 주기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코웨이 관계자는 "옷의 위생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의류청정기 제품에 대한 문의가 최근 편리미엄(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 트렌드 영향으로 평소 대비 2~3배 증가했다"면서 "코웨이의 차별화된 의류 관리 기술력이 적용된 신제품 의류청정기 싱글케어에 대한 인기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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