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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으로 보이는 10대가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자 아이를 걷어차 넘어뜨린 뒤 즐거워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7일 각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는 ‘로우킥으로 꼬마 패는 청소년’ 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동영상에서 청바지를 입은 한 10대 소년이 대낮에 길거리를 가는 남자 꼬마의 뒤로 몰래 접근해 강하게 아이의 다리 뒤를 걷어차고 도망간다.
갑작스레 다리에 타격을 받은 이 아이는 몸이 그대로 뒤로 넘어지는 충격적인 장면이 이어진다.
화면에는 콘크리트 바닥에 ‘진입금지’라는 교통 표지가 등장해 배경은 우리나라임을 알 수 있다.
동영상에서 아이를 걷어찬 소년 외에 단발머리에 노란색 상의를 착용한 또 다른 소년도 함께 촬영됐다.
이 동영상은 가해자의 친구가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며, 아이를 걷어찬 소년과 이 소년과 함께 도망치는 10대 역시 이 장면을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하는 모습이 동영상에서 포착됐다.
이 같은 충격적인 동영상이 퍼지자 네티즌들은 가해자를 질타하며 “당장 문제의 소년들을 찾아내서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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