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KG동부제철, 코로나19 사태로 항균강판 ‘바이오코트’ 인기

KG동부제철은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지난해 출시한 항균 도금강판 '바이오코트'에 대한 시장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코트는 은이온을 적용해 뛰어난 살균 및 항균효과를 갖췄으며, 우수한 내식성도 지녀 다양한 환경에 안심하고 적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바이오코트의 향균 효과는 바이오코트의 표면층에 존재하는 은이온과 은나노 입자 덕분이다. 이들 입자는 박테리아 세포벽과 세포막에 손상을 일으키고 세포 내로 침투해 이들을 파괴하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바이오코트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항균성 검증을 받았으며, 독일 식품용품법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 기준을 통과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바이오코트는 현재 건물 내부의 공기순환시스템 용도로 주로 적용되고 있다"며 "그 범위를 생활가전 분야까지 신규 수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스코, 그룹내 전 상장사에 전자투표제 확대

포스코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부터 그룹내 모든 상장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엠텍은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바 있으며, 올해는 포스코강판도 합세해 그룹내 모든 상장사가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게 됐다.

전자투표제는 주주총회 의안 등을 전자투표시스템에 등록해 주주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전자투표를 희망하는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한 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포스코는 전자투표제를 적극 독려하며 주주의 권리 보호 및 의사결정 참여 강화와 함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포스코의 전자투표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며, 포스코 외 5개 상장사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