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간 임단협 무교섭 합의로 ‘코로나19’ 극복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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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간 임단협 무교섭 합의로 ‘코로나19’ 극복 결의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3.1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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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지난 18일 화상회의로 열린 ‘2020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김연상 노조위원장, 장희구 대표이사, 김성중 구미공장장(왼쪽부터) 등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지난 18일 화상회의로 열린 ‘2020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김연상 노조위원장, 장희구 대표이사, 김성중 구미공장장(왼쪽부터) 등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코로나19를 감안해 화상회의를 통해 장희구 대표이사, 김연상 노동조합위원장 등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앞서 지난 12일 경북 구미공장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 대표는 상견례 자리를 갖고 신속하게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만들었고, 16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18일 최종적으로 타결했다.

특히 이번 임단협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소상공인지원을 위해 노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매년 임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약 10억 원 규모의 창립기념일 선물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해 지급하기로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요 사업장 소재지가 주로 구미, 경산, 김천 등이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또한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급된 상품권 일부를 기증받아 지역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장희구 대표는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어려움을 함께 나눠야 한다”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노조를 비롯한 직원들의 협조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연상 노조위원장은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조업에 집중해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대내외 위기 극복에 대한 동참 의지를 표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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