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곳곳에 불고 있는 ‘뉴트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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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곳곳에 불고 있는 ‘뉴트로’ 열풍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3.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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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달콤초코찰떡' 출시·롯데百 스포츠웨어 바람막이 선봬 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유통가에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뉴트로'(New+Retro) 열풍이 불면서 소비자 이목이 집중된다.

이마트24는 젊은 층의 입맛과 감성을 고려해 만든 '달콤초코찰떡'을 지난 13일 선보였다. ⓒ이마트24
이마트24는 젊은 층의 입맛과 감성을 고려해 만든 '달콤초코찰떡'을 지난 13일 선보였다. ⓒ이마트24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젊은 층의 입맛과 감성을 고려해 만든 '달콤초코찰떡'을 지난 13일 선보였다.

달콤초코찰떡은 쫀득쫀득한 찰떡 속에 달콤한 초콜릿 앙금을 넣어,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한 퓨전 디저트 떡이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떡 6개(120g)가 한 세트로, 1~2명이 먹기 적당한 양으로 구성됐으며,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패키지와 디자인으로 젊은 감성을 더했다.

특히 100% 국내산 찹쌀로 만들었으며, 여러 번 치대는 반죽 과정을 통해 떡이 쉽게 굳지 않도록 개발해 남겨뒀다 먹어도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전통 디저트 중 하나인 약과를 새롭게 재해석한 상품인 '아임이 이천 쌀로 만든 미니 약과'도 판매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스포츠웨어 바람막이 위크를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에서 지난 8일까지 진행한 바 있다. 바람막이와 같은 스포츠 의류는 10~20대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새로운 패션이자 뉴트로 패션이다.

30~40​대의 학창시절에 입었을 만한 스타일의 스포츠 의류가 밀레니얼에게는 일상복으로 다가가고 있는 추세로, 이번 위크가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스포츠웨어 바람막이 위크를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에서 지난 8일 진행했으며, 한샘은 뉴트로 스타일의 욕실로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 제품 부문에서 지난 2월 수상했다. ⓒ롯데백화점·한샘
롯데백화점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스포츠웨어 바람막이 위크를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에서 지난 8일 진행했으며, 한샘은 뉴트로 스타일의 욕실로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 제품 부문에서 지난 2월 수상했다. ⓒ롯데백화점·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 역시, 뉴트로 스타일의 욕실로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0) 제품 부문에서 지난 2월 수상했다.

수상한 '유로5 뉴트로모던' 욕실은 신소재 '휴판넬'(Hew Panel)을 사용해 단 하루 만에 시공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뉴트로 스타일로 꾸며 복고풍 디자인의 색상이 적용됐다.

유통가에서 뉴트로를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 업계는 과거 향수를 기억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새로운 문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신세대를 자극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가에서 뉴트로 제품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뉴트로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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