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총선 앞두고 다시 등장한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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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총선 앞두고 다시 등장한 조국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03.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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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은 조국 총선?…범여권 "親조국 사세요" vs 야권 "反조국 사세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그림 이근/글 한설희)

ⓒ시사오늘 이근
ⓒ시사오늘 이근

비례대표용 정당들의 ‘조국 소환’이 열렬하다. 더불어시민당엔 지난해 ‘서초동 집회’를 주도했던 친(親)조국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열린민주당은 대놓고 “조국 사태는 검찰의 쿠데타”, “조국국은 조광조”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비례대표 명부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야권 역시 ‘조국 마케팅’에 혈안이다. 통합당은 “4·15 총선은 정권과 조국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적극적으로 ‘반(反)조국 이미지’를 내세우고, 국민의당도 ‘조국 퇴진 집회’를 주도했던 청년 정치인을 비례대표 후보로 올렸다. 결국 4·15 총선은 ‘코로나 총선’도, ‘경제 총선’도 아닌 ‘조국 총선’이 될 모양이다. 한 달밖에 안 되는 짧은 임기였음에도 향후 4년을 지배할 총선까지 영향을 미치니, 논란의 사실 여부를 떠나 한국 정치사에 그의 족적 한 번 크게 남겼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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