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모의 한진중공업, 정기 주총 개최…지난해 흑자전환 이어 올해 경영정상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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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모의 한진중공업, 정기 주총 개최…지난해 흑자전환 이어 올해 경영정상화 박차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3.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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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이병모 한진중공업 사장 ⓒ 한진중공업
이병모 한진중공업 사장 ⓒ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은 27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 사옥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보고를 비롯해 정관 일부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상정 의안들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한진중공업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조6095억 원, 영업이익 7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수주 실적은 1조904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병모 사장 취임 이후 조선부문 수주목표를 150% 초과 달성하는 한편, 건설 및 플랜트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전임 최성문, 박기동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로 물러나고 새롭게 김용헌 세종대 교수와 김가야 동의대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 외 기타비상무이사로 멜라니 벨렌(Melanie S. Belen) 필리핀 BDO 은행 부행장을 임명했다.

이병모 한진중공업 사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지만, 변화와 혁신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차별화된 영업전략으로 영업이익을 극대화해 올해는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올해  ‘수익우선 중심 및 생존력 확보’를 경영목표로 정하고, 사업계획으로 수주 2조1185억 원, 매출 1조7820억 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세부적으로 조선부문은 특수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 및 수익사업 범위 확대 등 차별화된 영업전략, 건설부문은 기술형 입찰공사, 주택 및 플랜트사업 적극 참여 등 수익성 확대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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