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오늘] GC녹십자랩셀, 차세대 항암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착수…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GCWB204’ 제제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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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오늘] GC녹십자랩셀, 차세대 항암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착수…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GCWB204’ 제제 특허 등록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3.3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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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GC녹십자랩셀, 차세대 항암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착수

GC녹십자랩셀은 미국 바이오텍 'KLEO Pharmaceuticals'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자사 NK세포치료제와 KLEO의 ARMs를 활용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감염세포를 직접 공격하고 다른 면역세포를 활성화해서 장기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NK세포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과, NK세포치료제에 중화항체 역할을 하는 ARMs를 함께 활용해 치료제를 만드는 방식이다.

초기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 연구팀 등과 협업해 진행하기로 했다.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는 타인의 세포로 만들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NK세포치료제의 경우 자가 세포로 약물을 만들어 양산이 제한적이라는 한계점이 있다.

회사 측은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이번 프로젝트 인체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물 재창출' 연구이기 때문에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바이러스 제거에 일차적으로 관여하는 선천면역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항체 선별과 같은 후보물질 도출이 필요 없고, NK세포치료제를 항암제 용도로 개발하면서 안전성 자료도 있어 절차가 짧은 임상(치료목적 임상, 이른바 긴급임상)도 타진해 볼 수 있다.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GCWB204' 제제 특허 등록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인 GC녹십자웰빙은 암악액질 신약 'GCWB204'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제제 특허권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등록된 특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효과를 높이고, 체외로 방출되는 현상을 개선한 경구용 제제에 관한 내용이다.

GCWB204는 GC녹십자웰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암악액질 치료제이다.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지정 받아 독일,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 총 3개국 18개 임상기관에서 2020년 임상 완료를 목표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암악액질이란 암 또는 항암제 때문에 암환자가 체중 감소와 근육 소실로 인한 대사 불균형에 처하게 되는 질병을 말한다. 전체 암환자의 50% 이상에서 발생하며, 매년 전세계적으로 740명의 암환자가 암악액질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GCWB204의 약학조성물 특허와 제조방법 특허 등록 이후 제제 특허권까지 확보하면서 특허 독점기간을 2039년까지 확보했다. 암 관련 피로, 기타 소모성 근육질환 등의 추가 용도 특허도 현재 해외특허청에서 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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